양반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지배 신분 계층으로 문반과 무반을 합쳐 부르는 말이었는데요. 고려, 조선시대라는 오랜 시간 동안 거쳐온 신분 계층인 만큼 관련 속담들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양반과 관련된 속담 52가지 알아보겠습니다. 

 

 

< 양반과 관련된 속담 >

 

1.  양반 김칫국 떠먹듯

아니꼽게 점잔을 빼는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2.  양반 때리고 볼기 맞는다

윗사람이나 권력자에게 실속 없이 덤벼서 화를 입지 말라고 경계하여 이르는 말.

 

3.  양반 못된 것이 장에 가 호령한다

지체도 높지 아니한 생원이 만만한 종만 업신여기며 못살게 군다는 뜻으로, 무능한 자가 자기 손아랫사람에게나 큰소리치며 윗사람 행세를 하려고 함을 비난조로 이르는 말

 

4.  생원님이 종만 업신여긴다

지체도 높지 아니한 생원이 만만한 종만 업신여기며 못살게 군다는 뜻으로, 무능한 자가 자기 손아랫사람에게나 큰소리치며 윗사람 행세를 하려고 함을 비난조로 이르는 말

 

5.  양반 양반 두 양반

돈의 액수 두 냥 반과 두 양반의 음이 유사한 데서, 돈을 주고 산 양반을 비꼬는 말.

 

6.  양반은 가는 데마다 상이요 상놈은 가는 데마다 일이라

편하게 지내는 사람은 어디를 가나 대접을 받고 고생스럽게 지내는 사람은 어디를 가나 일만 있고 괴롭다는 말.

 

7.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 한다

아무리 위급한 때라도 체면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는 말.

 

8.  양반은 세 끼만 굶으면 된장 맛 보잔다

평생에 잘 먹고 지내던 사람은 배고픈 것을 조금도 못 참으며, 주리면 아무것이나 고맙게 먹는다는 말.

 

9.  양반은 안 먹어도 긴 트림

양반은 가난해서 식사를 못했더라도 마치 배불리 먹은 것처럼 길게 트림하는 법이라는 말.

 

 

 

10. 양반은 얼어 죽어도 겻불은 안 쬔다

아무리 궁하거나 다급한 경우라도 체면을 깎는 짓은 하지 아니한다는 말.

 

11. 양반은 죽어도 문자 쓴다

① 위신을 지극히 생각한다는 말.

② 한문에 중독된 양반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12. 양반은 죽을 먹어도 이를 쑤신다

양반은 체통을 차리느라고 없는 기색을 내지 아니한다는 말.

 

13. 양반은 하인이 양반 시킨다

아랫사람이 잘해야 윗사람이 칭찬을 받고 그만한 대우도 받는다는 말.

 

14. 양반의 새끼는 고양이 새끼요 상놈의 새끼는 돼지 새끼다

양반의 자식은 좀 못생겼더라도 차차 그 모습이 말쑥해지나 상놈의 자식은 점점 더 추악해진다는 뜻으로, 양반집 자녀를 추어올려 이르는 말.

 

15. 양반의 자식이 열둘이면 호패를 찬다

양반의 자식은 어려서부터 남과 달리 훌륭하게 자란다는 말.

 

16. 양반의 집 못되려면 초라니 새끼 난다

집안이 안되려면 해괴한 일이 생긴다는 말.

 

17. 양반이 대추 한 개가 해장국이라고

먹을 것이 많은 양반도 대추 한 개만 가지고 해장을 한다는 뜻으로, 음식을 많이 먹을 필요가 없고 조금씩만 먹어도 넉넉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8. 양반인가 두 냥 반인가

개를 팔아 두 냥 반을 받았으니 양반(兩班)은 한 냥 반으로 개 한 마리 값만도 못하다는 뜻으로, 못난 양반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19. 개 팔아 두 냥(兩) 반(半)

개를 팔아 두 냥 반을 받았으니 양반(兩班)은 한 냥 반으로 개 한 마리 값만도 못하다는 뜻으로, 못난 양반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20. 양반 지게 진 것 같다

지게와는 아무 인연이 없는 양반이 어떻게 지는지도 모르는 지게를 지고 있는 모양과 같다는 뜻으로, 모양이 어울리지 아니하고 하는 짓이 서투른 모양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21. 양반 파립 쓰고 한 번 대변 보긴 예사

돈이 있고 세력이 있는 사람이 염치없는 짓을 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라는 말.

 

22. 원님과 급창이 흥정을 하여도 에누리가 있다

대하기 어려운 사람과도 흥정을 하게 되면 에누리가 있다는 뜻으로, 흥정에는 반드시 에누리가 있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3. 원님에게 물건을 팔아도 에누리가 있다

대하기 어려운 사람과도 흥정을 하게 되면 에누리가 있다는 뜻으로, 흥정에는 반드시 에누리가 있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4. 원님과 급창이 흥정을 해도 에누리가 없다

대하기 어려운 사람과 흥정을 할 때도 에누리가 없다는 뜻으로, 흥정은 상하의 구별이나 친분과 관계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5. 원님 덕에 나팔 분다

사또와 동행한 덕분에 나팔 불고 요란히 맞아 주는 호화로운 대접을 받는다는 뜻으로, 남의 덕으로 당치도 아니한 행세를 하게 되거나 그런 대접을 받고 우쭐대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6. 원님도 보고 환자(還子)도 탄다

뽕 따러 나가니 누에 먹이를 장만할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애인도 만나 정을 나눈다는 뜻으로,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이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7. 원님은 책방에서 춘다

수령의 비서(祕書) 사무(事務)를 하는 책방에서 그 원님이 훌륭하다고 추어올린다는 뜻으로, 사람의 진가를 드러내는 일은 그를 잘 알고 있는 자이어야 함을 이르는 말.

 

 

 

28. 원님이 심심하면 좌수 볼기를 친다

심심풀이로 만만한 사람을 건드리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9. 수염이 대 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다

배가 불러야 체면도 차릴 수 있다는 뜻으로, 먹는 것이 중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0. 사또 걸어 등영고(登營告)

사또를 걸어 감영에 올라가 고한다는 뜻으로, 어림없고 승산이 전혀 없는 짓을 함을 이르는 말.

 

31. 사또님 말씀이야 다 옳습지

①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말을 빈정거리는 경우를 이르는 말.

② 제 의견만 옳다고 우기는 사람에게 귀찮아져서 한 걸음 양보함을 이르는 말.

 

32. 사또 덕분에 나팔 분다

사또와 동행한 덕분에 나팔 불고 요란히 맞아 주는 호화로운 대접을 받는다는 뜻으로, 남의 덕으로 당치도 아니한 행세를 하게 되거나 그런 대접을 받고 우쭐대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3. 사또 덕에 비장(裨將)이[비장 나리] 호강한다

사또를 따라다니는 낮은 관원인 비장이 사또의 권세 덕분에 좋은 대우를 받는다는 뜻으로, 남에게 붙어서 덕을 봄을 이르는 말.

 

34. 사또 떠난 뒤에 나팔 분다

사또 행차가 다 지나간 뒤에야 악대를 불러다 나팔을 불리고 북을 치게 한다는 뜻으로, 제때 안 하다가 뒤늦게 대책을 세우며 서두름을 핀잔하는 말. 

 

35. 행차 뒤에 나팔

사또 행차가 다 지나간 뒤에야 악대를 불러다 나팔을 불리고 북을 치게 한다는 뜻으로, 제때 안 하다가 뒤늦게 대책을 세우며 서두름을 핀잔하는 말. 

 

36. 사또 밥상에 간장 종지 같다

① 간장 종지는 밥상의 한가운데 놓는다는 데서 변변치 아니한 것이 한가운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② 요직에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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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사또 방석에 기름 종지 나앉는다

여럿이 모인 자리에 누군가가 불쑥 끼어들어 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8. 사또 상 같다

사또의 밥상처럼 떡 벌어지게 잘 차린 음식상을 이르는 말.

 

39. 사또 상의 장 종지

① 간장 종지는 밥상의 한가운데 놓는다는 데서 변변치 아니한 것이 한가운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② 요직에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0. 사또 행차엔 비장이 죽어난다

사또가 길을 떠나게 되니 비장은 그 준비를 갖추느라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다는 뜻으로, 윗사람이나 남의 일 때문에 고된 일을 하게 됨을 이르는 말

 

41. 감사가 행차하면 사또만 죽어난다

감사가 길을 떠나게 되니 사또는 그 준비를 갖추느라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다는 뜻으로, 윗사람이나 남의 일 때문에 고된 일을 하게 됨을 이르는 말

 

42. 감사 덕분에 비장 나리 호사한다

윗사람 덕분에 아랫사람이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는다는 뜻으로, 남의 덕분에 엉뚱한 사람이 호강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3. 평안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당사자의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억지로 시킬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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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백장이 양반 행세를 하면 개가 짖는다

백정이 잘 입고 점잔을 부려 양반 행세를 하려 하나 고기 냄새가 나 개가 짖는다는 뜻으로, 겉모양을 잘 꾸미어도 본색은 감추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45. 가난한 양반 씻나락 주무르듯

가난한 양반이 털어먹자니 앞날이 걱정스럽고 그냥 두자니 당장 굶는 일이 걱정되어서 볍씨만 한없이 주무르고 있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닥쳐 우물쭈물하기만 하면서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모양을 이르는 말.

 

46. 가난한 양반 향청에 들어가듯

① 가난한 양반이 주눅이 들어 향청에 들어갈 때처럼, 행색이 떳떳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면서 쩔쩔매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② 하기 싫은 일을 마지못하여 기운 없이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7. 소 탄 양반의 송사 결정이라

소 탄 양반에게 물으면 이래도 끄덕, 저래도 끄덕 하여 도무지 대중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8. 소 탄 양반의 송사 결정이라

소 탄 양반에게 물으면 이래도 끄덕, 저래도 끄덕 하여 도무지 대중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9. 상놈의 발 덕 양반의 글 덕

양반은 학식 덕으로 살아가고 학식 없는 상놈은 발로 걷고 노동하여 살아감을 이르는 말.

 

50. 상놈의 살림이 양반의 양식이라

상놈이 힘들여 일하여 꾸려 가는 살림이 곧 양반의 양식이 된다는 뜻으로, 상놈이 힘겹게 살아가는 반면 양반은 그 덕에 호의호식하게 됨을 비난하여 이르는 말.

 

51. 당나귀 못된 것은 생원님만 업신여긴다

못된 사람일수록 윗사람이나 남을 격에 맞지 않게 깔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2. 말 탄 양반 끄덕 소 탄 녀석 끄덕

덩달아 남의 흉내를 낸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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