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일상에서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 또는 '구구절절 지당하신 말씀'이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구구절절이란 어떤 뜻을 지니고 있을까요? 오늘은 구구절절 뜻 및 한자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구절절 뜻
- 구구절절은 명사로는 '모든 구절', 부사로는 '말 한 마디 한 마디마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명사로 쓰일 때의 예문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 명사
- 그가 보낸 편지의 구구절절에 사랑이 묻어났다.
- 그의 억울함이 구구절절에 나타났다.
- 그녀는 군대 간 남자 친구에게 구구절절에 애정을 담아 편지를 썼다.
- 진심을 구구절절에 담았다.
2) 부사
- 군대에 있는 동안 어머니께서는 구구절절 애처롭게 편지를 보내셨다.
- 구구절절 토로하다.
- 억울함을 구구절절 호소했다.
- 마음에 안 들지만 구구절절 옳은 소리만 하니 대들 수가 없다.
- 그 드라마의 대사 하나하나가 구구절절 와 닿는다.
<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 뜻 >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은 말 한 마디 한 마디마다 옳으신 말씀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모든 말이 옳다 정도의 의미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구구절절 지당하신 말씀 역시 마찬가지로 '모든 말이 지당하다'라는 뜻인데요. '지당하다'라는 뜻은 '이치에 맞고 지극히 당연하다'라는 뜻으로 더 쉽게 말하면 '구구절절 지당하다'라는 말은 '모든 말이 당연하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3. 구구절절 한자
구구절절(句句節節)의 한자는 각각 句(구절 구), 句(구절 구), 節(마디 절), 節(마디 절)을 씁니다.
4. 구구절절 부사
- 구구절절이
'구구절절' 자체에 부사의 뜻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구구절절'에 '-이'를 붙여서 부사를 만들어 쓰기도 합니다. 일상에서도 실제로 많이 사용하지요.
< 구구절절이 뜻 >
- 말 한 마디 한 마디마다
(예) 그의 말에 구구절절이 공감했다. (=구구절절)
(예) 아버지의 가난했던 시절 이야기는 구구절절이 안타까웠다. (=구구절절)
'구구절절'에도 부사로 동일한 뜻이 있기 때문에 '구구절절'로 바꿔 써도 무방합니다.
5. 구구절절하다 뜻
- 편지글 따위의 사연이나 내용이 매우 상세하고 간곡하다.
'구구절절'에 '-하다'를 붙여서 '구구절절하다'의 형용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 구구절절한 노래가 흘러나온다.
(예) 구구절절한 편지에 다들 눈물을 흘렸다.
(예) 그는 힘들었던 지난날을 구구절절하게 써 나갔다.
(예) 누구에게나 구구절절한 사연 하나 정도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