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여지껏 /여태껏] 주식으로 큰 수익을 올린 적이 없다. 여기서 '여지껏'이 맞을까요? 아니면 '여태껏'이 맞을까요? 오늘은 여지껏 여태껏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여태껏'이 바른 표현입니다.
- 그는 여태껏 주식으로 큰 수익을 올린 적이 없다.
여태껏(O) / 여지껏(X)
'여지껏(X)'은 '여태껏'의 잘못으로 비표준어입니다. '지금까지 또는 아직까지'라는 뜻의 여태라는 말을 강조하는 표현은 '여태껏'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예) 여태껏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집에 돌아왔다(O)
(예) 여지껏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집에 돌아왔다(X)
(예) 여태껏 뭐 하다가 이제 공부를 하는 거냐?(O)
(예) 여지껏 뭐 하다가 이제 공부를 하는 거냐?(X)
2. 여태껏 쓰임새
- 여태껏은 '여태'를 강조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여태'의 뜻은 무엇일까요?
< 여태 뜻 >
여태의 품사는 부사로, '지금까지. 또는 아직까지'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태는 어떤 행동이나 일이 이미 이루어졌어야 함에도 그렇게 되지 않았음을 불만스럽게 여기거나 또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나 일이 현재까지 계속되어 옴을 나타낼 때 쓰는 말입니다.
(예) 여태 뭘 하고 안 오는 걸까?
(예) 여태껏 뭘 하고 안 오는 걸까? (강조)
이렇게 '여태'를 좀 더 강조하는 표현으로 '여태껏'이라고 쓸 수 있습니다.
3. 여태껏 예문
- 여태껏 자고 있으면 어쩌겠다는 거냐?
- 집주인은 여태껏 보일러를 수리하지 않았다.
- 그는 여태껏 참고 있던 분노를 터뜨렸다.
- 아이가 아침에 학교를 간 이후로 여태껏 소식이 없다.
- 사기 당하고도 여태껏 그를 믿고 있다.
- 왜 여태껏 이런 투자 정보를 모르고 있었을까?
- 종합소득세를 여태껏 한 번도 신고한 적이 없다.
- 그런 사람을 여태껏 만나온 게 신기할 따름이다.
4. 여태껏 유의어
- 이제껏 / 지금껏 / 입때껏
① 이제껏
이제까지 내내
② 지금껏
말하는 바로 이때에 이르기까지 내내
③ 입때껏
지금까지. 또는 아직까지. 어떤 행동이나 일이 이미 이루어졌어야 함에도 그렇게 되지 않았음을 불만스럽게 여기거나 또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나 일이 현재까지 계속되어 옴을 나타낼 때 쓰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