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랑스런 /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여기서 '자랑스런'이 맞을까요? 아니면 '자랑스러운'이 맞을까요? 오늘은 자랑스런 자랑스러운 중 맞는 표현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자랑스러운'이 올바른 맞춤법 표현입니다.

- 그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자랑스러운(O) / 자랑스런(X) 

 

'자랑스런(X)'은 자랑스럽다의 잘못된 활용으로, '자랑스러운'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 자랑스럽 + 은 -> 자랑스러우 + 은 -> 자랑스러운 ]

'자랑스럽다'는 ㅂ불규칙 활용을 하는 단어로써, 어간 '자랑스럽' 뒤에 어미 '-은'이 오는 경우 ㅂ이 '우'로 변하여 '자랑스러운'으로 활용됩니다. 

 

 

 

< ㅂ불규칙 활용이란 >

어간이 'ㅂ'으로 끝나는 동사나 형용사가

모음으로 시작되는 활용형과 만날 때 '오/우'로 변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ㅂ이 '우'로 바뀌는 경우

(예) 부담스럽다 -> 부담스러운 / 부담스러워 / 부담스러우니 

(예) 가엽다 -> 가여운 / 가여워 / 가여우니 

(예) 맵다 -> 매운 / 매워 / 매우니 

(예) 쉽다 -> 쉬운 / 쉬워 / 쉬우니 

(예) 밉다 -> 미운 / 미워 / 미우니 

 

 

단, '돕-' '곱-'처럼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가 결합해

'와'로 소리 나는 경우는 '와'로 적습니다. 

 

(예) 돕다 -> *도와 / *도와서 / 도우니 

(예) 곱다 -> *고와 / *고와서 / 고우니 

 

 

2.  자랑스럽다 뜻 

- 자랑스럽다의 품사는 형용사로 '남에게 드러내어 뽐낼 만한 데가 있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 예문 >

- 당당히 의대에 합격한 자녀가 자랑스럽다

- 한글의 우수성에 자랑스럽다

- 그는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느끼고 있다. 

 

- 나는 과학자이신 어머니를 늘 자랑스럽게 여겼다.

- 위기를 극복한 스스로가 무척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 그는 아내의 요리 솜씨를 자랑스럽게 말했다. 

- 당신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 그곳은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문화재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널리 잘못 사용하고 있는 '자랑스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자랑스럽다'는 ㅂ불규칙 활용이 적용되는 단어로 ㅂ이 'ㅜ'로 바뀌어 '자랑스러운'으로 활용된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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