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일이 명확하게 끝맺음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살다 보면 일이 흐지부지 되어 있는듯 없는듯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있는 듯 없는 듯'이란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있는듯 없는듯 사자성어 유야무야 뜻 알아보겠습니다. 

 

 

1.  있는듯 없는듯 사자성어

- 유야무야 

 

있는듯 없는듯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는 '유야무야'가 있습니다. 

 

< 유야무야 뜻 >

유야무야란 '있는 듯 없는 듯 흐지부지함.'이란 뜻을 지닌 사자성어입니다. 

 

< 유야무야 한자 >

유야무야(有耶無耶)의 한자는 有(있을 유), 耶(어조사 야), 無(없을 무), 耶(어조사 야)를 씁니다. 보통 耶(어조사 야)가 붙으면 '의문문'을 만듭니다. 그래서 '유야무야'라고 쓰면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이런 의미가 됩니다. 그러니까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의문을 가질 정도로 뭔가 흐지부지하다는 말입니다. 

 

 

 

2.  유야무야 상황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정치인이 부동산 투기를 하다가 걸렸습니다. 가뜩이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심이 매우 안 좋은 상황이었지요. 내 집 하나 없는 사람들은 분노했고, 내 집을 갖기 위해 취업 준비를 하는 20대 조차도 그런 상황에 큰 분노를 표합니다. 공중파 방송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를 때리고, 많은 시민단체와 수많은 유튜버들이 분노하였지요.

 

그러나 반년 정도가 지나자 언제 그런 사건이 있었냐는 듯 해당 사건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사람들의 분노와 관심은 활활 타다가 재만 남고

해당 정치인은 언제 그런 위기가 있었는지도 모르게 당당하게 정치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 정치인의 부동산 화제는 유야무야로 끝났다.'

 

이렇게 '유야무야'는 뭔가 문제로 인식된 상황이 확실하게 해결되지 않고 흐지부지하게 넘어가는 경우 사용합니다. 유야무야를 뉴스 기사에서 검색해보시면 대부분은 사건, 사고, 이슈 이런 게 흐지부지할 때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유야무야 예문 

- 그 사건은 그 사람의 사과로 유야무야되었다

 

- 수사는 유야무야되어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 친구들과의 약속은 유야무야되었다

 

- 공직자의 비리를 유야무야해서는 안 된다. 

- 이 문제는 절대로 유야무야해서는 안 됩니다.

 

- 친구가 해준다던 소개팅은 유야무야로 끝났다.

- 유야무야로 그치다.

 

- 재벌들의 탈세 문제가 유야무야하다

- 일을 유야무야하게 처리하지 말고 제대로 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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