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갈릴레오의 진실,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했을까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현대 과학의 아버지로서 그에게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따라다니곤 합니다. 피사 사탑의 실험, 망원경으로 달을 관찰한 일, 그리고 종교재판 후 조용히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읊조른 일화 등이 그것이지요. 특히 갈릴레오의 명함과 같은 그 말,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은 마치 종교에 맞선 과학을 대변하는 자유사상가를 연상케 합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갈릴레오가 갖고 있던 일화들은 사람들의 생각해오던 그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그래서 인류 역사상 터닝 포인트를 만든 한 사람에 대해서 심도 있는 과학과 철학, 신학에 조예가 깊은 두 전문가가 만나 파헤쳤습니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교의 과학사 분야에서 '갈릴레오 석좌교수'로 있는 윌리엄 쉬어와 에스파냐 팜플로나의 나바라대학교에서 과학철학 ..
2017. 1. 2.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