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이나 커뮤니티의 댓글들을 보면 종종 '와꾸'라는 단어를 볼 수가 있습니다. 와꾸가 박살 났느니 와꾸 대장이라느니 등등 사용되고 있는데요 정확히 와꾸의 뜻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와꾸 뜻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와꾸 뜻
① 테두리나 프레임
② 면상, 얼굴, 외모
와꾸는 본래 일본어로 와꾸의 뜻은 '테두리, 프레임'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에서는 '얼굴의 생김새', '면상'이라는 의미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2. 와꾸 상황 예시
1) 테두리나 프레임의 뜻
괜찮은 사업 아이템이 있는 영수가 있습니다. 영수는 자신의 친한 친구 진호에게 아이디어를 말해주지요. 그 아이디어를 들은 진호 역시 그 아이템이 비전과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진호가 영수에게 이런 말을 하지요.
'영수야, 아이디어 너무 좋은 거 같아.
와꾸 한 번 잡아봐'
이 경우 '와꾸'는 바로 어떤 일의 틀을 잡아달라는 의미로 프레임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겁니다.
그러면 사람을 볼 때 사람의 테두리나 틀과 같은 것은 외모일 겁니다. 그래서 일상에서 실제로 와꾸는 젊은 층에 있어서 '면상'이라는 뜻으로 훨씬 널리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 면상, 외모의 뜻
영수가 소개팅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3년이라는 긴 솔로 기간을 끝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한 다리 건너의 사람에게 소개를 받았지요.
너무 설레는 나머지 소개팅 자체에 의의를 두고 싶어서 사진 따위는 교환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소개팅을 하고 돌아왔죠.
그 소개팅 후기가 너무 궁금했던 진호는 영수에게 물어봅니다.
'야, 예쁘냐?'
시무룩한 표정의 영수는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아니, 와꾸가 별로야.'
이 경우에 '와꾸'는 면상, 외모를 뜻하는 말입니다. 보통은 누군가의 외모를 평가할 때 '와꾸'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 것은 예문으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3. 와꾸 예문
(예) 걔 진짜 와꾸박살 났더라.
와꾸 박살 = 외모 박살
외모가 매우 흔하지 않고 못 생겼다는 의미지요. 얼굴이 못 생겼다는 말을 더 속되게 말하는 표현입니다.
(예) 와꾸대장 뜻
와꾸대장 = 얼굴 대장
이것은 상황에 따라 좀 다르게 해석됩니다. 너무 못생긴 것을 반어적으로 '와꾸대장'이라고 하여 말하는 경우도 있으며, 실제로 외모가 뛰어나서 '와꾸 대장'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니 와꾸 대장이라고 불린 사람의 외모를 보고 뜻을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예) 와꾸 미쳤다
이 또한 상황에 따라 좀 다르게 해석됩니다. 잘생겼으면 잘생긴 거에 대한 감탄에 가까운 표현이고요. 못 생겼으면 정말 못생겼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보통 아이돌을 가리켜 와꾸 미쳤다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잘 생기거나 매우 예쁜 외모에 대한 감탄에 가깝겠지요.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와꾸'라는 표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와꾸는 본래 일본어로 틀이나 프레임을 뜻하지만 일상에서는 얼굴이란 뜻으로 외모 평가 시에 얼굴을 속되게 이르는 표현이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