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담에는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이 있는데요. 정확히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 뜻,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 뜻

아무리 뜻이 굳은 사람이라도 여러 번 권하거나 꾀고 달래면 결국은 마음이 변한다는 말.

 

여기서 '나무'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열 번 찍는다는 것은 권하고 꾀는 노력을 의미하지요. 

 

그러므로 열심히 나무를(사람을) 도끼로 찍다 보면(회유하거나 달래면) 나무가 쓰러지듯이 상대의 마음을 돌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2.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 사자성어 

- 십벌지목 

 

속담 열번찍어 안 넘어간다에 해당하는 사자성어는 십벌지목입니다. 

 

< 십벌지목 한자 >

십벌지목(十伐之木)의 한자는 각각 十(열 십), 伐(칠 벌), 之(갈 지), 木(나무 목)을 쓰는데요. 한자 그대로 직역하면 열 번 찍어 베는 나무라는 뜻으로,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3.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 언제 사용하나?

 

1) 남녀관계

일상에서 남녀관계에서 많이 쓰는데요. 한 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야, 너 영희한테 차였다면서?

벌써 몇 번째 차이는 거냐? 

그만 포기할 때도 되지 않았어?'

 

'웃기지 마.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그랬어.

열 번 정도 고백하면 받아주겠지.'

 

 

이렇게 어떻게든 노력하면 이성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로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속담을 종종 사용하며,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하는 상황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경험을 잘 돌이켜 생각해보면 열 번 찍어도 안 넘어가는 나무가 있으니 각이 안 나온다 싶으면 빠른 포기를 권합니다. 여자들도 좋아하는 사람이 고백하면 바로 사귀더군요. 그런데 한 번 거절하면 그건 그냥 거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의대 삼수생. 

'야, 너 또 수능 준비하는 거야?

그냥 스카이 공대 붙었으면 간판도 적당히 생겼으니 그냥 공대 가지 그랬어?'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잖아. 

하다 보면 의대 붙겠지.' 

 

딱 남녀관계에서만 사용되는 표현은 아니고 이렇게 다른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속담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세상에는 열 번 찍어도 안 넘어가는 나무가 있으니 안 넘어가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다른 길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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