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퇴사할 때 사유를 적는 것이 꽤나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그럴 때 사용하는 표현이 바로 일신상의 사유인데요. 오늘은 일신상의 사유 무슨 뜻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신상의 사유 뜻
일신상(一身上)은 '한 개인의 형편'이란 의미이며, 사유(事由)는 '이유나 까닭'을 의미하는 한자어입니다.
따라서 일신상의 사유란 '한 개인의 형편을 이유로'라는 의미가 됩니다.
< 일신상 예문 >
- 그는 일신상의 문제로 휴직을 하기로 하였다.
- 박 대리는 일신상에 문제가 생겨 퇴사하였다.
- 지극히 친구의 일신상의 일이라서 내가 크게 도움을 줄 수가 없어 답답하다.
- 갑자기 그녀는 일신상의 사정이 있다며 회사를 그만두었다.
2. 일신상의 쓰임새
1) 지극히 개인적인 일
일반적으로는 누군가 '일신상의 이유/ 사유/ 일'이 생겼다고 하면 한 개인의 형편에 어떤 일이 생겼는데 그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상대가 그렇게 얘기했다면 굳이 꼬치꼬치 캐묻지 마시고 나름 사정이 있구나 생각하시면 되는 것이죠.
2) 퇴사의 사유
퇴사하는 이유는 솔직히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돈이 적든가, 옆의 동료가 마음에 안 들던가, 일이 너무 과중하던가 셋 중 하나이죠. 하지만 직접 그렇게 팀장이나 사장에게 얘기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참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솔직한 속내를 감추고 보통 퇴사의 사유로 잘 써먹는 게 해당 표현입니다. 물론 퇴사하는 사람은 다양한 불만이 있습니다. 사람, 연봉, 업무 등.. 그런 걸 직접 언급하지 않고 적당히 에둘러서 보여주기 좋은 표현이지요.
3) 연차 사유
우리가 보통 연차를 사용할 때 '연차의 사유'를 적는 시스템들이 존재합니다. 그때 연차 사유를 시시콜콜하게 적기가 좀 그렇죠.
그래서 일신상의 사유로 휴가 사용 이렇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차 사유를 뭐라고 적을지 스트레스 받으셨다면 오늘 알아본 표현을 쓰면 됩니다.
3. 일신상의 사유 한자
① 일신상(一身上)
一(하나 일), 身(몸 신), 上(위 상)
② 사유 (事由)
事(일 사), 由(말미암을 유)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마무리
오늘은 간단하게 퇴사할 때 사용하는 표현 일신상의 사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잘 알아두시고 적당히 잘 써먹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