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답지 않은 농담을 [지껄이다 / 짓거리다 ]. 여기서 '지껄이다'가 맞을까요? 아니면 '짓거리다'가 맞는 표현일까요? 오늘은 짓껄이다 짓거리다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지껄이다'가 맞습니다.
- 시답지 않은 농담을 지껄이다
지껄이다(O) / 짓거리다(X)
'짓거리다(X)'는 '지껄이다'의 잘못으로 비표준어입니다. '약간 큰 소리로 떠들썩하게 이야기하다', 말하다를 낮잡아 이르는 말로 사용하는 표준어는 '지껄이다'라고 해야 맞습니다.
(예) 밖에서 지껄이는 소리에 잠에 들지 못했다.
(예) 그는 욕설을 지껄였다.
2. 지껄이다 뜻
① 약간 큰 소리로 떠들썩하게 이야기하다
- 집 밖에서 사이렌 소리와 웅성대며 지껄이는 소리가 들린다.
- 동생은 구슬치기에서 이기고 의기양양해서 큰 소리로 지껄였다.
- 방음이 잘 안되서 옆방에서 지껄이는 소리가 다 들린다.
- 선생님이 오신 지도 모르고 여러 명이 아직도 지껄이고 있다.
- 내가 무심한 것처럼 얘기하자 갑자기 그는 열을 내며 지껄였다.
- 마구 지껄이다.
- 여러 명이 큰 소리로 지껄이다.
② '말하다'를 낮잡아 이르는 말
- 출근길에 허공을 보며 욕설을 지껄이는 사람을 보았다.
- 살다 보면 가끔 헛소문을 지껄이는 사람들이 있다.
- 갑자기 두서없이 지껄이는데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 그는 중학교 때부터 말 끝마다 욕을 지껄이는 버릇을 성인이 되고 못 고쳤다.
- 남의 흉을 보며 지껄이는 사람과는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다.
- 네가 뭔데 함부로 지껄여?
3. 지껄이다 발음
- [지꺼리다]
4. 짓거리다 뜻
- 비표준어
짓거리다(X) 외에도
짓꺼리다(X)
짖거리다(X)
짖꺼리다(X)
위 표현들 모두 비표준어로 '지껄이다(O)'로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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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종종 헷갈리는 지껄이다 짓거리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지껄이다'가 표준어라는 사실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