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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에 여드름이 생긴 후에 움푹 [파인 / 패인] 흉터가 남았다. 여기서 '파인 흉터'가 맞을까요? 아니면 '패인 흉터'가 맞을까요? 오늘은 파인 패인 흉터 중 올바른 맞춤법 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파인 흉터'가 맞습니다.

- 볼에 여드름이 생긴 후에 움푹 파인 흉터가 남았다. 

 

파인(O) / 패인(X) 

 

뭔가 구멍이나 구덩이를 만들다는 능동의 표현으로는 '파다'가 있습니다. 그러면 능동적으로 파는 게 아니라, 어떤 행동을 당하거나 행해지는 것은 '피동사'로 '파다'에 '-이'가 붙어서 '파이다'가 됩니다. 

 

그리고 '파이다'는 줄여서 '패다'가 되지요. ( 파이다 -> 파 + ㅣ+ 다 -> 패다 )

 

 

[ 파다 -> 파이다 or 패다 ]

 

요약하면 파다의 피동사는 '파이다' 또는 '패다'가 되며,

 

파이다(O) 

패다(O) 

패이다(X) 

 

즉, '패이다(X)'라는 것은 없습니다. 

 

 

2.  파이다 패다 활용 예시 

 

1) 파이다 

파이다 -> 파인 

 

(예) 움푹 파인 구덩이에 빠지다.

 

이렇게 활용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파인 구덩이! 

 

그러면 파이다를 줄이면 뭐가 됩니까? 

'패다' 그것을 활용하면 '팬'

 

움푹 파인 구덩이

= 움푹 구덩이 

 

 

2) 패다 

패다 -> 팬 

 

'패이다(X)'라는 것은 없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인 흉터' 이렇게 검색하면 생각보다 많은 게시글들이 나오는데요. '패이다'는 없는 말이므로 '패인'이라는 활용형 역시 잘못된 것입니다. 

 

(예) 푹 패인 드레스(X) 

(예) 푹 팬 드레스(O) 

 

다시 역으로 '패다'를 줄이지 않으면 '파이다' '푹 파인 드레스'로 적으시면 되지요. 

 

 

 

3.  퀴즈 맞추기 

 

① 입가에 깊게 [ 파인 / 패인 ] 주름이 거슬린다.

- 파인

 

② 움푹 [ 파인 / 패인 ] 도로가 많다.

- 파인 

 

③ 각진 얼굴은 목선이 둥글게 [ 패인 / 팬 ] 드레스를 입고 촬영하다.

- 팬 

 

* 아직도 헷갈린다면 단 하나만 기억합시다. '패이다'가 없다! 고로 '패인'이라는 활용형도 없다!

 

패이다(X) -> 패인(X)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높이다 높히다 중 맞는 표기는

 

 

마무리

오늘은 파다의 피동사 '파이다', '패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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