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지리산이 장관이다' 이렇게 '장관이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정확히 장관이다 뜻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장관이다 뜻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장관이다 뜻
장관이다 뜻을 알기 위해서 장관(壯觀)의 뜻을 먼저 살펴보면
< 장관 뜻 >
① 훌륭하고 장대한 광경
② 크게 구경거리가 될 만하다거나 매우 꼴 보기 좋다는 뜻으로, 남의 행동이나 어떤 상태를 비웃는 말.
장관은 이렇게 2가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보통 '~가 장관이다'라고 할 때 보통은 자연경관이 매우 멋지고 훌륭할 때 사용하는데요. 그 외에도 남의 행동이나 어떤 상태를 비웃는 말로 '술에 취해 길바닥에서 자는 모습은 아주 장관이다' 이렇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2. 장관이다 예시
1) 자연 경관이 멋있을 때
제주도는 자연 경관이 멋있지요. 친구들과 함께 한라산을 등반하면서 한 친구가 이렇게 말합니다.
'제주도는 날씨도 따뜻하니 좋고
한라산은 경치가 장관이다'
이 경우 '장관이다'라는 말은 한라산의 경치가 매우 훌륭하고 장대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자연경관이 훌륭할 때 장관이다란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2) 남의 행동이나 상태를 비웃을 때
요즘 막가는 십 대 청소년 범죄자들은 본인들이 촉법소년이고 눈물을 짜면서 반성문을 열심히 쓰면 감형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판사 앞에서는 열심히 울면서 반성하겠다던 10대 청소년 몇 명이 재판장을 나가서는 '불쌍한 척하니까 감형해주는 거 봐'라며 웃었지요.
그리고 혐의를 최대한 부인하기 위해 불리한 사실은 말하지 않고자 공범이었던 그들은 입을 맞추기 위해 서로 쪽지를 돌리기까지 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판사는 원래 집행유예를 주었던 것을 '징역형'을 주었지요. 범죄자들이 진심 어리게 뉘우쳤다면 집행유예로 끝났을 것을 반성하는 척 때문에 결국 징역형을 살게 되었습니다.
'반성하는 척만 하고 날뛰다가 징역형을 받은 그들의 표정은 아주 장관이었다'
이렇게 그들의 행동이 아주 구경거리가 될만하고 꼴 보기가 매우 좋을 때 그의 행동이나 상태를 비웃을 때 '장관'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관이다'라는 표현보다는 일상에서 '가관이다'라는 표현을 더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TIP. 가관이다란 무슨 뜻일까?
3. 장관 예문
① 훌륭하고 장대한 광경
- 눈이 내린 알프스의 경치는 장관을 이루었다.
- 설악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 부산 해운대의 빛 축제는 아주 장관이더라고.
- 신이 빚어놓은 듯한 장관을 바라보았다.
- 스킨스쿠버 다이빙으로 들어간 바닷속에는 장관이 펼쳐졌다.
② 크게 구경거리가 될 만하다거나 매우 꼴 보기 좋다는 뜻으로, 남의 행동이나 어떤 상태를 비웃는 말.
- 허세를 부리는 모습은 쳐다보기도 민망한 장관이었다.
- 경찰서에서 일하면 주폭들의 모습이 가장 장관이라고 할 수 있다.
- 사건 현장에서 도망간 경찰의 행태는 가관이다 못해 장관이다.
4. 장관 다른 뜻
장관은 동음이의어로 앞서 살펴본 훌륭하고 장대한 광경을 가리키는 '장관' 외에도 다른 뜻의 단어들이 있습니다.
① 장관(長官)
국무를 나누어 맡아 처리하는 행정 각부의 우두머리.
② 장관(將官)
군사를 거느리는 우두머리
③ 장관(掌管)
일을 맡아서 주관함.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종종 사용되는 '장관이다'라는 표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코시국이라 등산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산의 장관을 오래간만에 느껴보고 싶네요. 그럼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