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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속담의 뜻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속담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뜻

- 수단이나 방법은 어찌 되었든 간에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말. 

 

서울만 가면 된다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모로 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 모로 뜻 >

여기서 '모로'의 품사는 「부사」로 뜻은 2가지가 존재합니다. 

 

① 비껴서, 또는 대각선으로. 

옆쪽으로

 

 

2.  모로 가도 뜻

즉 모로 가다의 뜻은 단어 그대로 직역하면 '대각선으로 또는 옆쪽으로 가다'라는 뜻이며,

 

'모로 가도'는 '대각선으로 또는 옆쪽으로 가든'이라는 뜻으로

정리하면 '어떻게 하든, 어떤 수단과 방법을 쓰든' 이런 의미인 것입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 대각선으로 가도(옆쪽으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 어떻게 가든 목적만 이루면 된다. 

 

 

 

3.  목적과 결과보다는 과정을. 

 

저는 과거에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결과지향적인 사람에 가까웠습니다.

 

쉽게 시험기간에 고작 이틀 공부하고 운이 좋아서 백 점을 맞았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과정이야 어쨌든 결과적으로 다 맞았으니 목적을 이루었으니 된 것이죠. 

 

그런데 너무 결과에만 치중하다 보니 이루어가는 과정, 그 순간, 현재를 즐기는 게 매우 어렵더군요. 

 

내가 원하는 목표는 저 멀리에 있고 나는 여기에 서 있으니 

그 과정 속에 있는 나라는 존재는 참 하찮게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감에서 오는 자괴감이 컸지요. 

 

그래서 10대 후반에서 20대 중후반까지는 꽤 정신적인 방황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직장도 잡고 사회 생활도 긴 시간 하면서도 여전히 목적과 결과에만 치중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냐고 누가 물어보실 수도 있지만, 지금은 조금은 내려놓으려고 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지요.

 

 

목적과 결과가 너무 중요하신가요?

 

그래서 목적과 내가 원하는 결과는 저기 있는데 나는 여기 요만큼만 움직인 것 같아서 괴롭다면 그냥 딱 오늘 하루만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살면서 숨쉬고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빛나는 시기라는 게 있을 텐데,

그때가 아마 20대가 아닐까 합니다. 

 

그 시기를 현재가 아닌 먼 미래에 갇혀 지냈던 한 사람으로서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 게 아니라, 서울을 잘 가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4.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비슷한 속담

- 모로 가나 기어가나 서울 남대문만 가면 그만이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지고지순 뜻 (지고지순한 사랑 의미)

 

 

마무리

오늘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속담 뜻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은 서울 가면서 들에 핀 꽃도 보고,

시원하게 부는 바람도 맞고 건조한 겨울에서 봄의 냄새도 맡아보세요. 존재하는 그곳에서 오롯이 존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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