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나타내는 사자성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 사자성어 파부침주 뜻과 유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 사자성어
- 파부침주
< 파부침주 뜻 >
파부침주란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결사의 각오로 적과 싸우겠다는 결의를 나타낸 말입니다.
< 파부침주 한자 >
파부침주(破釜沈舟)의 한자는 각각 破(깨뜨릴 파), 釜(솥 부), 沈(잠길 침), 舟(배 주)를 씁니다. 한자 그대로 직역하면 솥을 깨뜨리고 배를 잠기게 하는 것입니다.
2. 파부침주 유래
중국 최초의 통일국가는 진나라였고 진나라는 얼마 가지 않아서 무너졌는데요. 그 진나라 왕조 말기에 진나라의 극단적인 폭정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에서 군사를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군사를 일으킨 사람 중에 '항량'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항량은 중국 진나라 말기에 회왕을 옹립하여 초를 다시 세웠지요. 그러나 진나라 역시 가만히 있지 않고 장군 장한을 앞세워 향량은 전사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 기세를 몰아 진나라의 장한은 조나라를 공격합니다. 조나라는 철수하고 초왕은 '송의'와 '항우'에게 조나라를 도우라는 명을 내립니다.

그런데 초나라의 군사가 안양이라는 지역에 도착하여 움직이지를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걸 보고 참을 수 없었던 항량의 조카였던 항우는 직접 군을 이끌고 직접 나서기로 합니다.
그러나 자신과 함께 조나라를 도우던 '송의'는 말을 듣지 않았죠. 항우는 '송의'를 죽이고 초왕은 항우를 상장군을 삼습니다.
그렇게 항우는 군사 2만을 거느리고 진군을 향해 진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막 장하를 건넜을 때의 이야기지요.
항우는 타고 온 배와 밥을 지어먹을 솥을 모조리 다 부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리고 장하 근처에 있는 집들도 모두 태웠지요.

그리고는 병사들에게는 단 3일치의 식량만을 보급했습니다. 잘 곳도 돌아갈 배도, 먹을 식량도 사라진 병사들은 죽을 각오로 싸울 수밖에 없었지요.
그리고 돌격하라는 명령이 떨어지자 병사들은 돌진하였고 그렇게 아홉 번의 전투가 일어났습니다.
결과는?
진나라의 주력 부대를 궤멸시키고 승리하게 되었고 이 것을 계기로 항우는 우두머리가 됩니다.
바로 항우가 진나라와의 전쟁을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는 결의로 배와 솥을 부쉈던 일화에서 '파부침주'라는 고사성어가 유래하였습니다.

3. 파부침주 동의어
- 파부침선(破釜沈船) / 기량침선(棄糧沈船) / 침선파부沈船破釜
* 파부침선, 기량침선, 침선파부 모두 파부침주와 동일한 말입니다.
TIP. 엄마의 원숭이의 애끓는 마음
마무리
오늘은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사자성어 '파부침주'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