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식겁했다' 이런 식으로 일상에서 '식겁'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식겁의 뜻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식겁 뜻 및 식겁하다 사투리 여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식겁 뜻
식겁이란 '뜻밖에 놀라 겁을 먹음'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식겁하다 뜻은 '뜻밖에 놀라 겁을 먹다'인데요.
식겁 - 뜻밖에 놀라 겁을 먹음.
식겁하다 - 뜻밖에 놀라 겁을 먹다.
< 식겁 한자 >
식겁(食怯)은 한자어 식겁의 한자는 각각 食(먹을 식), 怯(겁낼 겁)입니다. 한자 그대로 겁을 먹다는 뜻입니다.
2. 식겁하다 사투리일까?
- 표준어
식겁하다는 앞서 살펴본 것처럼 겁을 먹다는 의미의 한자어 '식겁'에 '-하다' 결합한 동사로 표준어가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식겁하다를 사투리나 방언으로 알고 계시는데요.
표준어가 맞다는 점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식겁하다 예문
- 가장 친한 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얼마나 식겁했는지 모른다.
- 그녀는 아들이 다쳤다는 말에 식겁해서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 극장에서 갑자기 대피하는 사람들 때문에 식겁할 수밖에 없었다.
- 머리 위로 미사일이 날아가다니 마을 사람들이 식겁했다.
- 새벽 1시에 달리고 있는데 아기 울음소리가 나서 식겁했다.
- 폐가에서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와서 얼마나 식겁했는지 몰라요.
- 블랙박스에 사람 같은 물체가 찍혀 식겁했습니다.
- 아이가 셋인 그녀는 넷째를 임신한 줄 알고 식겁했다.
TIP. 뿌리 깊은 나무의 '지랄하고 자빠졌네'는 표준어가 맞을까?
마무리
오늘은 겁을 먹다는 의미의 식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사투리로 오해하고 있는데 식겁하다는 표준어이므로 앞으로도 편하게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