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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마음에 걸려서 언짢을 때 껄쩍지근하다 걸쩍지근하다 이런 표현을 종종 씁니다. 그렇다면 정확히 껄쩍지근하다 걸쩍지근하다 뜻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껄쩍지근하다 걸쩍지근하다 뜻 및 표준어 여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껄쩍지근하다 뜻 

먼저 껄쩍지근하다는 전남 지역의 방언으로 표준어가 아닙니다. 껄쩍지근하다는 우리가 흔히 마음에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있을 때 사용하는 표현인데요. 본래 표준어는 '꺼림칙하다'라고 써야 맞습니다. 

 

- 껄쩍지근하다 (X) 

- 꺼림칙하다 (O) 

 

< 꺼림칙하다 뜻 >

꺼림칙하다의 품사는 형용사로 '마음에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있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2.  꺼림칙하다 예문 

 

- 실수로 그에게 말한 것이 아무래도 꺼림칙하다. 

 

- 몸이 너무 아파서 결혼식에 못 가는 것이 계속 꺼림칙하다. 

 

- 아내는 출근할 때마다 아이를 두고 나오는 것이 꺼림칙한 것 같다. 

 

- 고양이를 동물병원 호텔에 맡기고 여행을 가는 것이 꺼림칙했다. 

 

- 철수를 도와주지 못한 게 계속 마음에 걸려서 여전히 꺼림칙하다. 

 

- 비밀을 들킨 것 같아 꺼림칙하다. 

 

* 참고로 꺼림칙하다는 꺼림직하다와 동일합니다. 

( 꺼림칙하다 = 꺼림직하다 ) 

 

 

 

앞서 살펴본 쌍기역(ㄲ), 쌍지읒(ㅉ)이 들어간 껄쩍지근하다는 전남의 방언으로 표준어는 '꺼림칙하다(꺼림직하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거의 비슷해 보이는데 걸쩍지근하다는 무슨 뜻일까요?

 

 

3.  걸쩍지근하다 뜻 

걸쩍지근하다는 표준어로 걸쩍지근하다의 뜻은 2가지가 있습니다. 

 

① 다소 푸짐하고 배부르다.

 

- 그녀는 왜소한 몸과 다르게 정말 걸쩍지근하게 잘 먹는다.

- 동생은 걸쩍지근할 정도로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한다. 

 

② 말 따위가 다소 거리낌이 없고 푸지다.

 

- 그 할머니는 욕쟁이 할머니로 아무한테나 걸쩍지근하게 욕을 한다. 

- 우리 회사의 호사가 김 대리는 걸쩍지근하게 사설을 늘어놓는다. 

 

 

 

4.  요약정리

 

* 껄쩍지근하다

-> 비표준어 ( 꺼림직하다가 표준어 )

 

* 걸쩍지근하다

-> 표준어 ( 푸짐하고 배부르다 / 말 따위가 다소 거리낌이 없고 푸지다 ) 

 

 

마무리

오늘은 껄쩍지근하다 걸쩍지근하다 뜻과 표준어 여부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한국어 어휘 공부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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