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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힌 게 바로 '아시타비'인데요. 정확히 아시타비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아시타비 뜻 및 유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아시타비 뜻

아시타비란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라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 아시타비 한자 >

아시타비(我是他非)의 한자는 각각 我(나 아), 是(옳을 시), 他(다를 타), 非(아닐 비)를 씁니다.

 

한자 그대로 직역하면 나는 옳고 너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어떤 느낌의 단어인지 감이 오시나요? 

 

 

2.  아시타비 유래

- 유래가 없음, 아시타비는 신조어임. 

 

아시타비는 전해져 오는 고사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아시타비는 신조어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를 줄여서 우리가 흔히 '내로남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내로남불은 사자성어가 아니지요. 내로남불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약어입니다. 그런데 내로남불과 같은 뉘앙스를 완벽하게 살린 한자성어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2020년 정치적으로 여야의 갈등이 매우 심했지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합일이 되지 않는 모습, 특히 많은 사람들이 정치권에 대한 큰 문제의식을 느꼈고, 그러한 의식이 '아시타비'와 같은 신조어 사자성어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3.  아시타비 비슷한말 

 

① 견강부회 (牽強附會)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에게 유리하게 한다는 뜻. 

 

② 아전인수 (我田引水)

자기 논에 물 대기라는 뜻으로, 자기에게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함을 이르는 말.

 

③ 회빈작주(回賓作主) 

손님으로 온 사람이 도리어 주인 행세를 한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대하여 주장하는 사람을 제쳐 놓고 자기 마음대로 처리함을 이르는 말.

 

④ 안중무인 (眼中無人)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방자하고 교만하여 다른 사람을 업신여김을 이르는 말.

 

 

 

* 아시타비는 쉽게 역지사지가 안 되고 본인이 다른 사람의 일에 대해서는 매우 정의로운 척하지만 정작 본인의 상황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한 상황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뜻이 비슷한 느낌의 사자성어를 몇 개 뽑아보았는데요. 가장 적합한 것은 '견강부회'와 '아전인수'가 아시타비와 가장 뜻이 가깝습니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삼백안 관상 좋지 않다는데 삼백안 뜻은?

 

 

마무리

오늘은 내로남불이라는 의미의 사자성어인 아시타비 뜻과 한자, 그 유래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TV 속에 잡히는 범죄자마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것을 보면 세상에 참 내로남불, 아시타비 캐릭터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는데요. 역지사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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