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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누군가에게 뭔가에 대해 미리 얘기해주는 경우에 '[ 언지를 / 언질을 ] 주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정확히 '언지를 주다 언질을 주다' 중 뭐가 맞는 맞춤법 표현일까요? 오늘은 언지를 주다 언질을 주다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언질을 주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 언질을 주다 (O)

- 언지를 주다 (X) 

 

'언지(X)'는 '언질'의 잘못으로 비표준어입니다.

 

'나중에 꼬투리가 증거가 될 말 또는 앞으로 어찌할 것이라는 말'의 뜻을 지닌 표준어는 '언질'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자주 틀리는 표현 중에 하나인데 혼동하지 않고 알아두면 좋겠지요. 

 

 

2.  언질 한자 

참고로 언질을 한자어로 언질(言質)의 한자는 각각 言(말씀 언), 質(바탕 질)을 씁니다. 

 

 

3.  언질을 주다 의미 

일상에서 '언질'은 '언질을 주다'라는 형태로 자주 사용하는데요. 언질을 주다는 하나의 관용구로써 어떤 일이나 현상 따위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관용구」 언질을 주다

어떤 일이나 현상 따위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다.

 

 

4.  언질을 주다 예시 

한 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어느 회사에 김 과장이 있었습니다. 후배들은 치고 올라가서 차장을 다들 승진하는데 홀로 과장으로 남아 있었지요. 그런데 인사 평가가 끝나고 인사 발표가 다음 주에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자신과 친한 인사과 과장이 갑자기 김 과장을 불러 다음 주 인사 발표에 대한 이렇게 언질을 주었습니다.

 

'김 과장님 다음 주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아요.'

 

김 과장은 자신이 다음 주에 차장 진급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미리 듣고 매우 감격했습니다. 

 

* 즉, 언질을 준다는 것은 어떤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단서를 미리 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5.  언질 뜻 예문 

 

- 이쯤되면 언질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런 언질이 없다. 

 

- 그는 사건 해결의 중요한 언질을 남겼다. 

 

- 팀장은 회사 인센티브 계획에 대해 언질을 주었다. 

 

- 그녀는 의미심장한 언질을 남기고 내게 이별을 고했다. 

 

- 박 의원은 공천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언질을 비쳤다. 

 

- 사귄지 1년째 되는 날 결혼을 하자는 언질을 주려고 한다. 

 

- 누구 하나 언질을 주는 사람이 없다. 

 

- 언질이 있다/없다 

 

- 언질을 주다

 

 

마무리

오늘은 '언질을 주다'라는 관용구와 언질 뜻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혼동하는 어휘인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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