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이나 벌초 같은 것을 하다가 벌에 쏘일 수 있는데요. 벌에 쏘였다면 어느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요? 오늘은 벌에 쏘였을 때 어느병원을 가는 게 맞는지와 벌에 쏘인 경우 응급처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벌에 쏘였을 때 병원은?

벌에 쏘이면 모든 사람이 병원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간단한 응급처치를 하면 되는데요. 반대로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거나 복통 등 통증이 매우 심하다면 병원을 가야 합니다. 

 

호흡이 곤란할 정도의 상태가 되었다면 빠르게 119를 부르고, 근처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을 갑니다. 또는 일반 내과, 가정의학과, 피부과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2.  벌에 쏘인 경우 응급처치 4단계 

 

 

① 벌침을 제거하기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벌침을 제거해야 하는데요. 이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손으로 벌침을 뽑지 않는다!'입니다. 손으로 뽑지 마시고 쏘인 부위를 신용카드처럼 무딘 부위로 살살 긁어내야 하지요. 그 이유는 억지로 벌침을 손이나 핀셋으로 뽑으려다가 벌침의 낭이 터져서 독이 피부에 퍼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② 물에 씻어내기 

쏘인 부위를 흐르는 물에 씻어 내어 2차 감염을 막아줍니다. 과거에는 벌에 쏘이면 된장 바르면 낫는다고 하면서 된장을 바르는 경우가 있고, 소주로 환부를 씻어 내는 경우도 있는데요. 둘 다 하면 안 되며, 상처 부위를 오히려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최대한 물로 가볍게 씻어 내는 게 좋습니다. 

 

 

③ 냉찜질로 붓기 가라앉히기 

물로 가볍게 씻어 냈다면 쏘인 부위가 더 붓지 않도록 얼음주머니 등을 이용해 냉찜질을 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통증이 가라앉게 되고 독이 흡수가 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④ 연고 바르기 또는 약물 복용

약간의 통증과 가렵기만 하다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면 도움이 되며, 너무 환부가 아프다면 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쏘인 부위만 아프고 간지럽거나 붓는 게 아니라 호흡 곤란이 왔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어떤 항원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와서 혈액순환계에 이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지요. 자신의 증상을 잘 관찰해보시길 바랍니다. 

 

 

3.  벌에 덜 쏘이는 방법 

벌은 밝은 색상의 옷과 자극적인 향수에 끌린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벌초를 하거나 벌이 많이 날아 다니는 곳에 나들이를 갈 때는 향수와 밝은 옷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벌에 쏘였을 때 응급한 상황의 경우 어느 병원에 가야하는지와 직후 응급처치, 덜 쏘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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