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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고민만 하고 실행을 망설일 때 해줄 수 있는 조언이 바로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라'라는 속담인데요. 오늘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라에 해당하는 사자성어와 그 유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라 뜻 

정확한 속담은 '호랑이 굴에 가야 새끼를 잡는다'로, 뜻하는 성과를 얻으려면 그에 마땅한 일을 하여야 함을 비유적으로 가리키는 뜻입니다. 

 

쉽게 부자가 되고 싶으면 돈을 모으거나 재테크를 하거나 부자가 될 수 있는 일을 하여야 하고,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공부 계획을 세우고 지금 당장 책상에 앉아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목표하는 바가 있으신가요? 그러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현장으로 나가시거나, 지금 바로 실천을 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이 속담의 교훈인 것이지요. 

 

 

2.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라 사자성어 

- 호혈호자 

 

 

< 호혈호자 뜻 >

호혈호자(虎穴虎子)란 범의 굴에 들어가야 범의 새끼를 잡는다는 의미로, 무슨 일이든지 큰 위험을 각오하지 않으면 큰 수확을 얻지 못함을 의미합니다. 

 

줄여서 사자성어로는 호혈호자(虎穴虎子)라고 하며, 원문은 '불입호혈 언득호자 (부득호자)'입니다. 

 

 

사냥꾼

 

 

3.  불입호혈 언득호자 (부득호자) 유래 

 

중국의 한나라는 전한과 후한으로 약 4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중에 후한이 대략 2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지요. 이 이야기는 후한시대의 한명제 때의 이야기입니다. 

 

한명제 시대에 한나라의 가장 위협이 되는 것은 흉노족이었습니다. 흉노들은 백성들의 재물을 뺏거나 죽이기까지 했지요. 한왕조에게는 언제나 어떻게 하면 흉노족을 제대로 제압하고 북방을 안정시켜야 하는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자꾸 백성들에게 위협이 되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던 한왕조는 주변 국가들과 동맹을 맺고 함께 흉노를 물리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협상에 뛰어난 '반초'를 그 주변 나라로 파견을 보냈지요. 반초는 열심히 가서 먼저 '선선국'이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선선국 역시 살인, 방화 등과 같은 흉노의 악랄한 괴롭힘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었지요. 

 

 

반초는 며칠간은 선선국에 도착하여 매우 분위기가 좋았는데 자꾸 분위기가 달라지는 겁니다.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고 느낀 반초는 자신들을 대접하는 선선국의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흉노의 사절이 지금 어디에 묵고 있는가?'

 

선선국의 관리는 놀라서 반초에게 현재 흉노의 사절단이 언제 왔고 어디에 있는지 등 모든 정보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선선국의 관리들을 모아 술자리를 마련합니다.

 

술자리에서 반초는 일부러 그들을 선동시키는 말을 합니다.

 

 

'선선국은 우리처럼 궁지에 몰려 있소.

흉노의 사절이 왔다고 하여 이렇게 태도가 변하니

우리가 어찌 선선국와 동맹을 유지할 수 있겠소?

 

선선국에서 만약 우리를 포로로 흉노들에게 준다면

우리는 시체조차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소.'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흥분하여 반초를 따르기로 합니다. 그리고 반초는 이 분위기에 이런 말을 하지요. 

 

 

'범의 굴에 가야 범의 새끼를 잡을 수 있는 법이오.

지금 우리의 유일한 선택지는 흉노 사절을 죽여버리는 것이오.'

 

술자리에 있던 선선국의 사람들은 반초의 말에 따라 흉노 사절이 묵는 곳에 불을 질러서 누군가는 타 죽었고 누군가는 칼에 찔려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반초는 선선국의 왕에게 흉노 사절의 목을 잘라 바쳤고, 이 상황에 위협을 느낀 선선국의 왕은 자신의 아들을 후한에 보내고 연합을 맺어 흉노를 물리칠 것을 약속하게 됩니다. 

 

바로 반초가 흉노를 물리치기 위해 선선국을 찾아가서 한 말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모험을 하지 않고는 큰일을 할 수 없다는 의미의 한자성어 불입호혈 언득호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큰 뜻을 품고 있다면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시간이든 노력이든 뭔가를 크게 걸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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