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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한 것이 자꾸 마음에 [ 캥기는/ 켕기는 ] 중이다. 일상에서 '마음속으로 겁이 나고 탈이 날까 불안하다'는 의미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 '캥기다 켕기다'인데요. 둘 중 어느 것이 표준어일까요? 오늘은 캥기다 켕기다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켕기다'가 맞는 표기입니다.

- 거짓말을 한 것이 자꾸 마음에 켕기는 중이다. 

 

캥기다 (X) / 켕기다 (O) 

 

캥기다(X)는 비표준어로, 뭔가 겁이 나고 탈이 날까 불안해한다는 의미의 표준어는 '켕기다'입니다. 

 

'ㅐ'가 아니라 'ㅔ'로 써야 맞습니다. 

 

 

2.  켕기다 뜻 별 예문 

 

① 단단하고 팽팽하게 되다.

 

- 켕긴 줄을 잡아당기다가 넘어졌다. 

- 지난 주에 너무 과하게 운동을 했는지 근육이 켕긴다. 

 

- 겨울철이라 건조해서 입술이 켕겼다. 

- 줄이 켕기다가 끊어져 버렸다. 

- 연이 하늘로 올라가면서 연줄이 켕기기 시작했다. 

 

 

 

② 마음속으로 겁이 나고 탈이 날까 불안해하다.

 

- 밥을 먹이지 않고 보낸 것이 마음에 켕겼다.

- 사실을 추궁하자 말을 더듬는 걸 보니 뭔가 켕기는 게 있는 것 같다. 

 

- 엄마한테 신경질을 낸 것이 켕겨서 마음이 불편하다. 

- 팀장의 미움을 산 것이 마음에 켕겼다. 

 

 

③ 마주 버티다.

 

- 요즘 부부 싸움을 하고 남편과 서로 켕겨서 말을 섞지 않고 있다. 

- 그와 서로 의견이 달라 켕겨서 결국 각자 갈 길을 가기로 했다. 

 

- 어릴 때는 자기만 알고 서로 켕겨서 양보를 잘 모른다. 

- 결혼했으면 서로 너무 켕기지 말고 받아주기도 해야 원만하게 결혼 생활을 유지한다. 

 

 

④ 맞당기어 팽팽하게 만들다.

 

- 줄을 켕기게 그쪽에서 잡아줘. 

- 그는 기타 줄을 켕겨서 줄 높이를 조절하고 있다. 

 

- 엊그제만 해도 켕기던 줄이 느슨해졌다. 

 

 

 

마무리

오늘은 올바른 맞춤법 표현 '켕기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ㅐ'로 혼동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켕기다'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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