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서는 하나님과 예수님은 절대적인 존재인데요. 하나님과 예수님은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요? 오늘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차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하나님과 예수님의 차이
기독교에 있어서 하나님은 유일신 절대자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 예수님을 보내셨고 죽으셨습니다.
즉, 하나님은 절대자이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에 하나가 삼위일체라는 것인데요. 성부(소위 하나님)와 성자(예수님)와 성령이 하나라는 말입니다. 잘 생각을 해 보면 성부이신 하나님은 세상을 구원하고 싶으셨을 겁니다. 사랑하는 피조물이 하나라도 저 구원받길 바라셨을 겁니다.
그래서 신이라는 어떤 존재로 직접 오시는 것 대신에 인간을 몸을 하고 있는 아들을 대신 보내서 세상을 구원하시는데요. 어떻게 보면 하나님이 직접 오시는 것과 같은 일이며, 동시에 대리인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과 예수님 모두 기독교에서 동일한 신의 위치에 동일한 위치에 있지만 하나님이 예수님보다는 더 높으신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유대교에서는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는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예수'를 검색하면 사람의 이름으로 기독교의 창시자로 나와 있습니다. 기독교는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종교로 우리나라 역시 그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회가 되었지요. 등록된 신도수만 2020년에 56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만큼 기독교는 상당히 세계적으로 널리 영향을 끼치고 있는 한 종교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역시 기독교인 중에 한 명일 수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오늘날 기독교에서 읽는 성경은 소위 구약과 신약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구약 성경은 옛 언약이란 의미의 한자어로 쉽게 한 마디로 요약하면 구약은 메시아가 나타날 것을 예언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오늘날 읽고 있는 신약은 그 메시아가 예수님으로서 신약성경에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들이 나오지요.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기독교적인 관점에서의 성경입니다. 유대교에서는 구약성경이라고 아예 하지 않지요. 옛 언약이라는 것은 예수님이 탄생하시면서 생긴 새로운 언약과 약간 대조하여 부르는 명칭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구약이 아니라 히브리 성경이라고 부릅니다.
기독교에서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신약 성경을 그들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 말인즉슨, 유대교의 히브리 성경에서 오시기로 한 메시아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유대교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날 예수님으로 가득 채워진 신약성경을 절대 인정하지 않으며, 메시아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다시 오신 메시아는 유대인들이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는 이스라엘이라는 곳으로 신실한 유대인들을 모아서 죽은 사람들을 부활시키게 됩니다.
마무리
오늘은 기독교에서 바라본 하나님과 예수님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기독교에서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자 대리자이자 그와 같은 반열에 있는 신으로 보지만 유대교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부분이라는 것까지 함께 알아두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