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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오랜 시간을 표현할 때 영겁의 시간 혹은 영겁의 세월이란 표현을 일상에서 사용하는데요. 정확히 영겁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영겁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교

 

1.  영겁의 시간

 

1) 겁이란?

영겁에서 ''은 불교에서의 시간으로, 겁(劫)은 세상이 한 번 생겨났다가 다시 소멸하는 시간을 말하는데요. 본래 '겁파'라고 하는데 줄여서 '겁'으로 쓰는 것입니다.

 

앞에 붙은 ''은 우리가 흔히 '영원'이라고 할 때의 '영'입니다. 

 

그러므로 영겁은 영원히 '겁'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지요. 세상이 생기고 다시 소멸하고 이런 과정을 무한히 반복한다는 의미입니다. 

 

 

 

2) 영겁의 시간 의미

그래서 일상에서 영겁의 시간이라고 하면 매우 오랜 시간 또는 영원한 시간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억겁의 시간은 무슨 의미일까요?

 

 

 

2.  억겁의 시간 

비슷합니다. 겁은 세상이 생기고 소멸하는 하나의 사이클이라고 말씀드렸지요. 그게 일십백천만십만백만천만억! 할 때의 그 억 번 반복된다는 의미로 억겁이란 표현 역시 불교 용어로 '무한하게 오랜 시간'을 가리키는 표현 중에 하나입니다. 

 

< 억겁 동의어 >

- 억천만겁 

 

억겁(億劫)을 억천만겁(億千萬劫)이라고도 합니다. 

 

(예) 억겁의 세월 동안 늙지를 않는구나.

(예) 억겁의 시간이 흘러도 제 충심은 변하지 않습니다. 

 

 

 

3.  반대로 매우 짧은 시간을 의미하는 찰나. 

이와는 반대로 불교에서 시간을 표현하는 말 중에 '찰나'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 찰나의 순간 >

찰나는 불교에서 매우 짧은 시간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흔히 순식간이라고 하지요. 순식간이라는 것 역시 불교에서 온 것인데요. 

 

순 : 눈을 한 번 깜빡하는 사이 

식 : 숨을 한 번 쉬는 사이 

 

이게 바로 순식간의 의미인데 찰나라는 시간은 순식간보다 더 짧은 시간이라고 합니다. 

 

 

(예) 인생은 찰나같이 짧다. 

(예) 그는 찰나의 감정에 휘둘려 여자 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하였다.

(예) 행복이 찰나이고 불행 역시 찰나인 것 같다. 

 

 

 

마무리

오늘은 영겁의 시간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는데요. 일상에서 영원한 시간, 오랜 시간이란 의미로 사용되는 불교 용어 영겁, 억겁과 반대로 매우 짧은 시간을 의미하는 찰나까지 함께 정리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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