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센치하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센치하다 뜻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센치하다?
센치하다는 보통 매우 감성적이거나 감정적인 사람에게 사용하는 표현인데요. 본래는 영어 sentimental과 용언을 만드는 '하다'가 결합한 표현으로 '센티하다'라고 써야 맞습니다.
- 센치하다 (X)
- 센티하다 (O)
< 센티하다 뜻 >
품사는 형용사로 '감성적이거나 감정적인 특성이 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본래 영어 sentimental인 만큼 '센티멘털하다'라고도 쓰입니다.
2. 센티하다 상황 예시
[형용사] sentimental
① 정서적인
② 지나치게 감상적인
1) 감성적인 경우
어떤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날씨에 영향을 매우 크게 받는 사람이었는데요. 평소에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일에 집중도 잘 되고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이루어지는데, 꼭 비가 조금씩 쏟아지는 날이면 괜히 헤어진 옛 연인도 생각이 나고 괜히 센티해지는 것입니다. 원래는 야근해서 일을 마무리하는 성격인데 일찍 퇴근해서 소주 한 잔 기울이고 싶은 기분이 들고 그런 것이지요. 이렇게 사람이 감성적일 때 센티하다는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2) 지나치게 감상적일 때
일반적으로 감상적이거나 감정적일 때 센티하다를 쓰지만 여기에서 좀 더 지나치게 감상적일 때도 센티하다란 표현을 씁니다.
가까운 중학교 동창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성격이 좋은데 지나치게 센티한 경향이 있습니다. 회사 여자 직장 동료가 말을 거는 것에도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친구들끼리 농담을 한 것도 매우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친구였지요. 참 사람은 좋은데 센티해서 가끔은 어떻게 그를 대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 이렇게 상당히 감정적으로 예민하고 감상적인 경향이 있는 사람도 센티라는 말을 씁니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마무리
오늘은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만한 센치하다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는데요. 올바른 표기는 센티하다라는 점과 영어에서 유래하였으나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등재되어있다는 사실 함께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