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드라이하다는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되는데요.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드라이하다 뜻 4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드라이하다 사전적 의미

① 건조기 따위로 머리를 말리거나 다듬다.

② 물 대신 유기 용제(有機溶劑)로 때를 빼는 세탁을 하다. 물세탁을 할 수 없는 모직물, 실크 따위의 세탁에 한다.

 

드라이하다는 영어 드라이(dry)에 우리말 '하다'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동사」로 사전상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머리 말릴 때와 옷의 때를 빼는 경우로 2가지의 상황만 나와 있는데요. 

 

그런데 생각보다 드라이하다란 표현은 2가지 정도가 더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4가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  드라이하다 상황 예시 

 

① 머리 말릴 때

dry는 영어로 '마르다, 말리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에서 머리를 말릴 때 쓸 수 있는 것이지요. 동생이 화장실에서 안 나오길래 물어보았습니다. 

 

'야, 너 화장실에서 뭐 해?'

 

'머리 드라이하고 있어'

 

헤어드라이기

 

 

② 옷의 때를 뺄 때 

매우 비싼 200만 원짜리 패딩을 입고 고깃집에 가서 미친 듯이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아뿔싸 역시 패딩에 고기 냄새가 200% 밴 것이지요.

 

비싼 옷이라서 세탁소에서 드라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세탁소

 

 

③ 와인의 쓴 맛

포도주를 먹다 보면 맛이 크게 2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매우 달달한 와인과 쓴 맛이 나는 와인이지요. 달달한 와인은 스위트 와인이라고 하고요. 

 

(예) 나는 스위트한 와인보다는 드라이한 와인을 더 좋아한다. 

 

이렇게 쓴 맛이 나는 와인에 대해서 '드라이하다'란 표현을 씁니다. 

 

와인

 

 

④ 성격이 드라이하다 

dry는 영어로 메마른 건조한 이런 의미도 존재합니다. 사람들 중에는 유달리 눈물도 많고 감성적인 사람이 있고 우리말로 표현하면 사람이 좀 덤덤하고 무미건조한 사람이 있습니다. 

 

선물을 받아도 크게 기뻐하지도 않고 말투도 뭔가 형식적이고 기계적으로 답변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지요. 이런 사람에게 보통 성격이 드라이하다고 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세탁소에 맡길 때 혹은 젖은 머리를 말릴 때만 사용하는 줄 알았던 드라이하다의 다른 사용 예시 2가지에 대해 더 알아보았는데요. 무미건조한 사람의 성격이나 포도주의 쓴 맛에 대해서도 사용하는 표현이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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