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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종종 무미건조하다란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무미건조 뜻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미건조란 

무미건조는 맛이 없고 건조하다는 의미로 보통 재미나 멋이 없이 메마름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무미건조는 '건조무미'라고도 쓰이는데요. 

 

< 무미건조 한자 >

각각의 한자는 無(없을 무), 味(맛 미), 乾(하늘 건), 燥(마를 조)를 씁니다.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 해당 표현을 자주 사용할까요? 

 

아래에서 예를 들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2.  무미건조 예시 

 

1) 일상이 지루할 때 

아침 일찍 일어나서 1시간가량 걸리는 출근길 지하철에 몸을 싣고 회사 사무실 자신의 자리에 앉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점심을 먹으러 가고 동료들과 수다를 차도 한 잔 마십니다.

 

그리고 일을 하기 위해 다시 자리에 앉아서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가끔 내가 투자한 주식이 얼마나 떨어졌나 체크도 합니다. 그렇게 퇴근하고 이런 무미건조한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맥주 한 캔을 마시고 잠이 듭니다. 

 

반복되는 일상이 매우 지루하게 느껴질 때 '무미건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루함

 

그 외에도 만사에 큰 감동이나 감흥이 없을 때 자신의 감정 상태에 대해서도 무미건조하다고 할 수 있지요.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아도 크게 기쁘지 않거나, 어렸을 때는 자신의 생일이 뭔가 즐거웠다면 나이가 먹으면 생일은 참 별일이 아닌 게 됩니다. 

 

결혼식장을 가도 과거에는 축하해주러 갔다고 한다면 지금은 식사로 뭐가 나오나 이런 것에만 관심이 생기지요. 나이가 먹으면서 뭔가 무뎌지고 감성이 메마를 때 무미건조라고 사용하면 됩니다. 

 

 

2) 말투가 무미건조하다? 

쉽게 말하면 별 반응이 없거나 감정적인 반응이 적다는 겁니다. 

 

여자 친구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나 오늘 인스타 감성 카페에서 이거 마셨다!'

 

'예쁘네.'

 

형식적인 말투로 이렇게 말하면 상대가 느끼기에 자신의 이야기가 재미가 없거나 자신의 이야기에 크게 집중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이런 말투들도 재미도 없고 멋도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므로 무미건조하다고 할 수 있지요. 

 

 

 

3.  무미건조 예문 

 

- 무미건조한 삶이 요새 너무 재미가 없다. 

 

- 그의 글은 무미건조하여 다음 글이 전혀 궁금하지가 않다. 

 

- 요새 별다를 것 없이 무미건조하게 지내고 있다. 

 

- 여자 친구와 무미건조한 관계를 끝내고 새로운 인연을 찾고 있다.

 

- 나이가 들면 일상은 참 무미건조해진다. 

 

 

마무리

오늘은 흥미로운 것이 없이 단조롭고 메마르다는 의미의 무미건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시간이 흐르고 뭔가 반복되면 새롭게 느껴졌던 것도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집니다. 결국 현대인의 삶은 대다수가 무한 쳇바퀴이므로, 무미건조한 일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참 삶에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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