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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새삼스럽다'라는 표현을 매우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삼이란 무슨 뜻이고 새삼스럽다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 새삼의 쓰임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새삼 뜻

새삼스럽다에 대해 알아보기전 「부사」 새삼에 대해 먼저 찾아보면, 

 

① 이전의 느낌이나 감정이 다시금 새롭게.

② 하지 않던 일을 새로 하여 갑작스러운 느낌이 들게.

 

 

2.  새삼 느낀다 뜻

그러므로 새삼 느낀다는 것은 이전의 느낌이나 감정이 다시금 새롭게 느껴진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인데요. 이렇게만 보면 무슨 의미인지 잘 와닿지 않으실 테니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인간 같지도 않은 사람들이 있음을 새삼 느낀다 

세상은 참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면서 살아가고 있지요. 그 와중에도 참 다양한 민폐 캐릭터들이 존재합니다. 평소에는 그러려니 하고 텍스트로만 느껴졌던 그런 것들이 어떤 계기나 일을 통해서 뚜렷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차를 운전하고 가는데 앞에 어떤 승용차가 보이는 겁니다. 승용차의 운전자 석의 문이 열리더니 운전자가 갑자기 자신이 마시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남은 것을 바닥이 놓고 휙 하니 가버리는 것이지요.

 

실제로 이런 거 목격하시는 분들 꽤 있습니다. 저도 목격해 봤고요. 

 

그러면 그때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지요. 

 

 

매일 같이 뉴스기사로 접하고 있으니 세상에는 인간 쓰레기가 많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일상에서도 그런 몰지각한 사람들을 보면 '아 세상에는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 알고 있는 느낌인데 또 경험하니까 또 새롭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제가 이렇게 너무 부정적으로만 써서 이 어휘의 느낌을 잘못 이해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번에는 긍정적인 의미로 살펴볼게요. 

 

 

2) 그녀가 내게 참 소중한 사람임을 새삼 느낀다. 

여자 친구와 연애를 한 지 4년이 넘어가는 남성이 있습니다.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너무 힘들었는데요. 연애 기간이 한 4년이 넘어가버리니까 서로가 서로에게 매우 당연한 존재로 여겨졌는데 묵묵히 자신의 곁에 있어주는 그녀를 보니 그녀가 참 고맙고 또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또 새롭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 경우 '새삼'이란 부사를 쓸 수 있겠죠. 

 

 

 

3.  새삼스럽다? 

앞서 살펴본 새삼은 「부사」였고 새삼스럽다는 「형용사」입니다. 

 

「형용사」

 

① 이미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하여 느껴지는 감정이 갑자기 새로운 데가 있다.

 

- 늙어서 다시 돌아온 고향은 새삼스러운 느낌이 든다. 

- 그녀와 결혼한 날의 감회가 새삼스럽게 기억이 난다. 

- 어렸을 적 자주 가던 롯데리아를 보니 새삼스러운 기분이 든다. 

 

 

② 하지 않던 일을 이제 와서 하는 것이 보기에 두드러진 데가 있다.

 

- 서운했으면 그때 바로 말해야지, 새삼스럽게 이제 와서 그 얘기를 꺼내면 어떡해? 

- 그녀의 새삼스러운 고백에 깜짝 놀랐다. 

- 아니 평소에 운동 하나도 안 하면서 새삼스럽게 운동을 해? 

 

 

 

4.  부사 

- 새삼 / 새삼스럽게 / 새삼스레 

 

새삼도 부사고 앞서 살펴본 새삼스럽다 형용사에 '-하게'를 결합시키면 '새삼스럽게'로 부사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하나 더 알아두시면 좋은 표현이 '새삼스레'라는 부사가 존재하니 이것도 함께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 글은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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