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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스시이와 주말 런치 오마카세 후기

저는 종종 오마카세를 먹으러 다니는데요. 아무래도 처음 오마카세를 입문하시는 분들의 경우 처음부터 하이엔드급을 가기에는 뭔가 부담스러우실 겁니다. 내가 그 정도의 돈을 내고 먹는다고? 이런 생각을 하실 수가 있어요. 그래서 처음 접해보는 분들에게 제가 살짝 권하는 것은 디너보다는 저렴한 런치를 한 번 먹어보는 것인데요.

 

1인당 10만원 안쪽이라면 한 번쯤 먹어볼 만한 구성인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처음 입문하기에 좋은 송도 스시이와의 주말 런치 오마카세 후기와 어떤 메뉴들이 나오는지 메뉴 구성에 대해 알아보고, 스시이와 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테이블 셋팅 

 

 

 

가면 예약자 성함을 확인해주고 자리를 안내해주십니다. 저는 테이블을 원해서 다찌 자리로 달라고 했고요. 이렇게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저는 토요일 2부 2인을 예약해서 갔고요. 식사는 대략 1시간 반 정도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시작은 차완무시!

 

 

개인적으로 오마카세 집에 가면 따뜻한 일본식 계란찜 차완무시를 먹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어찌 되었건 스시는 찬 음식이라서 그런지 따뜻하게 속을 한 번 적셔주는 게 개인적으로 좋더라고요. 

 

 

3.  회 몇 점! 

 

 

 

살짝 속을 데우면 이제 본격적으로 하나씩 나오는데요. 시작은 회 몇 점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보이는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하고 레몬 뒤에 보면 한 점이 더 있거든요. 그거는 셰프님께서 이제 소금을 찍어 먹는 것을 권하셨습니다. 소금 찍어먹는 것도 나름 맛이 있어요. 

 

 

4.  참치 몇 점 

 

 

 

5.  장국과 본격적은 초밥의 시작 

 

장국

 

초밥이 서서히 하나씩 나옵니다.

 

장국과 함께 우선 6개의 초밥이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순서대로 나와요. 

 

 

 

 

 

 

한치

 

살짝 갈린 유자와 소금이 살짝 뿌려진 한치 나름 향긋했습니다. 

 

드시다가, 

 

와사비나 샤리를 줄여달라고 하시면 얼마든지 줄여 주십니다

 

 

 

 

 

 

 

 

카이센동

 

초밥이 나오고 중간에 이렇게 약간의 비벼먹는 카이센동도 나옵니다. 

 

(카이센동이란? 해산물을 주재료로 하는 덮밥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초밥!

 

 

참치는 적당한 산미가 있어서 좋았는데요. 

 

셰프님께서 간을 다 생각하셔서 간장과 소금을 적절히 배합하셔서 주기 때문에 초밥은 따로 간장이나 소금을 찍어먹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감태에 단새우와 우니를 싸 먹었던 게 상당히 맛있더라고요. 역시 우니는 맛있는 식재료입니다. 

 

 

 

 

시메사바

 

고등어 초절인 것을 시메사바로 주셨는데요. 시메사바는 등푸른 생선을 소금과 식초에 절인 요리를 의미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날 먹었던 것 중에서 꽤 인상 깊었던 요리였습니다. 

 

 

가지 요리

 

가지는 식재료로써 상당히 매력적인 것 중에 하나인데요. 여기서도 매우 맛있는 요리로 재탄생해서 두 개를 먹어볼 수 있었네요. 

 

 

속이 꽉찬 후토마키

 

후토마키는 우리나라 식으로 하면 김밥 같은 건데요. 온갖 재료를 밥과 김에 싸서 먹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온갖 채소,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김치 같은 걸 넣어서 퓨전 스타일의 김밥을 만든다고 하면 일본식 김밥은 이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교꾸

 

카스텔라 같이 생겼지만 진짜 만드는 데 손이 많이 가는 교꾸입니다. 이것도 매우 맛있었습니다. 

 

 

라임소바

 

여름 한정판인 라임소바입니다. 향긋하고 식사의 마무리에 나왔는데 향긋하게 몇 젓가락 먹으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미 배가 부른 상태라서 더 먹기에는 힘들었지요. 

 

 

 

6.  런치 후식 

 

후식

 

후식은?

유자 샤베트와 더치커피가 나옵니다. 지금 사진으로 보면 커 보이는데요. 매우 작고 아담한 잔에 나와서 그냥 기분 좋게 원샷 때리면 됩니다. 

 

 

 

7.  총평 

 

 

 

다찌 자리가 역시 룸보다는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쉐프님께 음식이 나올 때마다 먹는 방법과 식재료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런치 구성의 가격은 2022년 8월 기준으로 1인당 6만 원에 해당합니다. (디너 12만 원)

 

그러다 보니 튀김 요리랑 장어 등 일반적인 코스에서 빠져 있는 것들이 있는데요. 

(디너 코스에서는 튀김도 있고 장어도 있습니다)

 

런치의 가격이 디너보다 저렴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찌 자리가 대략 8자리 정도 되는데 셰프님 혼자서 설명을 커버하시면서 동시에 음식을 쭉 주셨습니다. 

 

서빙하시는 분이 다찌 자리에 쭉 음식을 전체 내오고 셰프님께서 설명해주시고, 

 

또 다짜자리에 앉은 전원에게 메뉴가 쭉 나오고 

 

설명해주시고 이런 구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오마카세 가다 보면 셰프 몇 분이서 커버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럼 셰프님이 두세 분 이서 커버를 치면 4명 정도를 1인당 커버하고 먹는 속도에 따라서 코스가 나오기도 하는데 여기는 메뉴를 다찌에 있는 인원에 쭉 주고, 설명하고, 쭉 주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음식이 나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총평을 한 줄로 요약하면,

 

오마카세에 입문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처음 시작을 부담없이 하실 수 있는 금액대와 메뉴 구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송도 스시이와 예약 >

저는 한 2주 전 정도에 예약을 했던 것 같은데요. 우선 전화를 해서 예약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앱에서 가능하더라고요. 캐치테이블이라고 하는 앱에서 하시면 됩니다. 

 

예약 시스템은 앱을 다운로드하고 나서 날짜를 선택하고 인원수와 시간대를 선택하면 됩니다. 

 

 

 

* 계약금

스시이와를 예약하는데 계약금 식으로 4만 원을 우선 결제를 하게 됩니다. 

 

예약 당일에 가게에 방문하여 예약자 'OOO'라고 얘기를 하면 계약금 걸었던 게 환불이 됩니다. 

 

그리고 결제는 먹은 대로 결제를 하는 방식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송도 스시이와 런치 오마카세 메뉴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와 메뉴가 나오는 방식, 가격, 예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마카세를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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