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연 뜻
11월은 결혼식이 많은 대표적인 달이지요. 결혼식이 끝나면 결혼식 피로연이라는 것을 하는데요. 자주 접하지만 정확히 모르고 있는 피로연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피로연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피로연이란?
사전적으로, '결혼이나 출생 따위의 기쁜 일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베푸는 잔치'를 피로연이라고 합니다.
사전상으로는 기쁜 소식을 알리기 위한 잔치라고 되어 있으므로, 누군가가 승진했거나, 대학에 입학했거나 등 기쁜 소식을 알리기 위한 파티는 모두 피로연이라고 지칭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결혼식 피로연'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피로연으로 검색하면 '결혼'이라는 키워드랑 같이 따라다니는 것이고요.
피로연은 본래 서양에서 유래한 것으로,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 결혼식에 참석한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식사를 대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피로연의 한자
한자는 각각 披(헤칠 피), 露(드러낼 로), 宴(잔치 연)입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露(이슬 로)'로 알고 있는데요. 露(로)에는 이슬 외에도 '무너지다', '수레' 등 다양한 뜻이 존재합니다. 여기서는 드러낼 로가 가장 적합해 보입니다. 기쁜 소식을 드러내기 위한 잔치라는 의미일 테니까요.
그렇다면 피로연에서는 무엇을 할까요?
3. 피로연에서 하는 것들
하객으로 결혼식에 간 경우에는 축의를 냈으니, 결혼식이 끝나고 연회장에서 열심히 식사를 하면 됩니다.
신랑과 신부의 경우에는 연회장에 있는 친구나 가족, 친지들에게 인사를 하러 다니면 됩니다.
어른들에게는 덕담도 듣고, 친한 친구나 직장 동료가 와주었으면 '와 주어서 고맙다'라고 인사를 건네는 것이지요.
4. 신부 피로연 복장
1) 폐백을 하는 경우
폐백을 해서 신랑 신부가 한복을 모두 구입했다면 그냥 그 한복 그대로 입고 돌 수도 있겠죠. 굳이 따로 피로연을 위해서 추가로 복장을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2) 이브닝드레스 대여
신랑은 그냥 신랑입장할 때 입었던 그 옷 그대로 입고 연회장에서 인사를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신부의 경우에는 이브닝드레스를 입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브닝 드레스는 실용성은 좀 떨어지죠. 본식 드레스는 당연히 대여하게 되고, 이브닝드레스를 구입할 수도 있고 빌릴 수도 있지만 빌리기에는 뭔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원피스'를 고려해보세요.
3) 원피스
원피스의 경우에는 이제 하객 인사할 때 입고 일상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니까요. 보통 신부의 경우에 피로연 원피스는 화이트나 아이보리 계열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컬러 자체가 화려하지 않으니 밋밋하게 느끼실 수 있는데 대신 악세사리를 좀 화려하게 하면 잘 커버가 가능합니다. 이미 신부 메이크업을 해서 얼굴을 매우 화려한 상태이므로 악세만 적당히 받쳐주면 원피스도 무난한 선택이 되지요.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피로연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았는데요. 기쁜 소식을 알리기 위해 베푸는 잔치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