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하다 뜻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면서 수능에서도 출제된 적이 있는 표현 중에 '견지하다'라는 게 있습니다. 정확히 견지하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견지하다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사전적 의미
① 어떤 견해나 입장 따위를 굳게 지니거나 지키다.
② 굳게 지지하다.
< 견지하다 한자 >
堅 : 굳을 견
持 : 가질 지
한자를 그대로 풀이하면 굳게 갖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실제로도 일반적으로 어떤 주장이나 태도를 계속 유지하는 경우에 '견지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2. 견지하다 예시
사람의 본성을 바라보는 관점에는 크게 보면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태생이 선하다고 보는 성선설, 그리고 악하다고 보는 게 성악설이고, 타고나는 것 없이 자라면서 만들어진다는 관점이 있습니다.
A라는 학자가 있는데 그는 계속 사람의 본성을 악하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이런 경우에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 그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성악설을 견지하고 있다.
* 어떤 입장이나 주장을 계속 유지할 때 견지한다는 말을 씁니다.
3. 견지하다 예문
- 그는 여전히 당초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 우리 당은 기존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할 것입니다.
- A 씨는 감옥에 들어갈 각오로 종교적인 신념을 견지하고 있다.
- 인생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를 견지하다.
- 자세를 견지하다.
-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다.
- 정부 각료는 파업에 대해 매우 강경한 노선을 견지하고 있다.
4. 견지하다 비슷한 말 (유의어)
① 견집하다
자신의 의견을 바꾸거나 고치지 않고 버티다.
② 고수하다
차지한 물건이나 형세 따위를 굳게 지키다.
③ 견수하다
차지한 물건이나 형세 따위를 굳게 지키다.
④ 묵수하다
제 의견이나 생각, 또는 옛날 습관 따위를 굳게 지키다. 중국 춘추 시대 송나라의 묵자(墨子)가 성을 잘 지켜 초나라의 공격을 아홉 번이나 물리쳤다는 데서 유래한다.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어떤 입장이나 태도를 고수하고 유지한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견지하다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겨닞 한자와 예문을 통해 이해가 잘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