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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러들다 사그라들다

점차 불길이 [ 사그러들었다 / 사그라들었다 ]. 여기서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사그러들다 사그라들다 뜻과 맞는 표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불길

1.  결론적으로 '사그러들었다'가 맞습니다. 

- 점차 불길이 사그러들었다 (O)

 

사그라들다 (O)

사그러들다 (X) 

 

'삭아서 없어져 가다'라는 뜻의 동사는 '사그라들다'라고 해야 맞습니다. 사그러들다(X)는 비표준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러'가 아니라 ''입니다! 사그!

 

 

 

2.  과거에는 비표준어, 지금은 사그라들다 표준어

원래 '사그라들다'는 2014년 11월까지만 해도 '사그라지다'의 비표준어로 여겼으나, 2014년 12월에 국립국어원에서 '사그라지다와 사그라들다'의 뜻을 살펴보았는데요.

 

뜻에 차이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사그라들다'를 표준어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3.  사그라들다 뜻

「동사」 삭아서 없어져 가다.

 

 

< 예문 >

 

- 감기 기운이 좀 사그라드는 것 같다. 

 

- 분노가 사그라들자 마음에 평안을 되찾았다.

 

- 일주일이 지나자 기침이 많이 사그라들었다.

 

- 한창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그녀의 인기도 점차 사그라들었다.

 

- 전하의 노여움이 사그라들기를 바랄 뿐이옵니다. 

 

 

4.  사그러지다 vs 사그라지다 뭐가 표준어일까?

아까와 아주 비슷한 느낌의 질문입니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라'가 맞습니다. 

 

사그라지다 (O)

사그러지다 (X)

 

사그라들다 (O)

사그러들다 (X)

 

둘의 공통점이 보이실 겁니다. 바로 '', '사그라'가 표준어입니다. 

 

< 사그라지다 뜻>

「동사」 기운이나 현상 따위가 가라앉거나 없어지다.

 

(예) 불길이 사그라졌다. 

(예) 그녀에 대한 나쁜 소문이 조금씩 사그라졌다. 

 

(예) 울분이 사그라지다. 

(예) 코로나가 사그라지니 독감이 유행이다.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표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생각보다 꽤 자주 사용하는 표현인데 잘못 쓰는 경우가 많으니 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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