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스럽다 뜻 예시

단어풀이 / / 2022. 12. 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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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스럽다 뜻

일상에서 사람의 언행을 보고 종종 '쟤는 왜 저렇게 상스럽냐' 이렇게 말하고는 합니다. 그렇다면 상스럽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해당 표현의 정확한 쓰임새에 알아보겠습니다. 

 

 

1.  상스럽다 의미 쪼개기

말이나 행동이 보기에 천하고 교양이 없다.

말이나 행동, 즉 언행이 사람들이 보았을 때 천하고 교양 없어 보인다는 말입니다. 

 

① 천하다 (賤하다)

하는 짓이나 생긴 꼴이 고상한 맛이 없다.

 

② 교양 (敎養)

학문, 지식, 사회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위. 또는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

 

종합해보면 상스럽다는 것은 고상하지 말과 행동이 고상하지 않고 사람이 품위나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갖추게 되는 상식이나 지식이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는 겁니다. 

 

 

 

 

2.  상스럽다 유래

상스럽다는 한자 常(상)과 형용사를 만드는 '-스럽다'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형용사인데요. 한자만 보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항상 스럽다? 그러면 한결같다는 말 아닌가? 왜 천하고 교양이 없다고 하는 것이지?'

 

그 이유는 조선시대가 양반과 상민으로 이루어진 계급사회였다는 것을 떠올리면 쉽습니다. 바로 과거에 양반이 아닌 보통의 백성을 가리키던 상민(常民)에서 상이 常(항상 상)입니다.

 

품위와 교양을 중요시하던 양반과 대비된다는 의미에서 '상민스럽다' 이게 '상스럽다'의 의미입니다. 

 

 

< 상놈 (常놈) >

① 예전에, 신분이 낮은 남자를 낮잡는 뜻으로 이르던 말

② 본데없고 버릇없는 남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

 

참고로 우리가 종종 사용하는 '상놈'도 바로 양반과 대비시켜 신분이 낮은 상민을 가리키던 표현입니다. 여기에 나온 한자 역시 항상 상이지요.

 

그러니 상스럽다는 의미는 하는 행동이 신분이 낮은 상민과 같다는 의미였고 현대에 와서는 언행이 말이나 행동이 천해 보 이는 경우에 사용되고 있는 겁니다. 

 

 

3.  상스러운 사람 설명

말과 행동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 말 >

대표적으로 욕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 그리도 많은데 그것을 다 놔두고 저속한 비속어를 쓰는 겁니다. 

 

< 행동 >

너무 많죠. 사건 사고면에 나오는 행동들이 매우 상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버스 기사를 폭행한다든가 그것 아니어도 일상에서는 바닥에 침을 찍찍 뱉는 행동도 꽤나 못 배운 듯한 행동으로 보이죠. 

 

지나치게 큰 목소리로 말하거나, 자신의 주장이 안 먹히면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하면서 화를 주체를 못 한다든가 하는 것들도 꽤나 교양이 없는 행동에 속합니다. 

 

상스럽다고 하는 경우는 주로 행동을 보면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왜냐면 출근길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다 입 다물고 앉아있고 그냥 버스 기다리고 전철 기다리는 정도이니까요.

 

 

 

마무리

오늘은 상스럽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는데요. 진짜 사람의 면모가 상스러운 게 확 느껴지는 것은 바로 '말'입니다. 대화를 해 보면 대충 이 사람의 지식수준이나 상식 정도가 파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말은 정말 조심해야 하는 것이고요. 말 때문에 살인 나는 경우가 꽤나 많습니다.

 

10대 때야, 아니 더 쳐줘서 20대 초반까지 욕을 입에 달고 살던 사람도 나이가 먹으면 자제하는데 나이가 먹어서까지 그러는 것은 사람의 심성이 착하다고 해도 참 교양 없어 보이고 천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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