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충치가 생긴 부분을 제가 제대로 관리를 못한 탓인지 미친듯한 시림을 느껴 치과를 갔다가 결국에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치과는 아무래도 돈이 많이 드는데 그중에서도 진짜 많이 들어가는 게 임플란트이고 그다음이 신경치료 후에 크라운 씌우는 비용인데요. 오늘은 치아 신경치료 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치아 신경치료 비용
- 결론부터 말하면 대략 총비용은 60~70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장 궁금하실 부분이셨을 겁니다. 참고로 치료는 한 번에 끝나지 않습니다. 치료 기간은 일주일에 한 번 3~4회 정도 하면 대략 3주에서 한달 정도가 걸리는데요.
처음부터 치아에 뭔가를 씌우는 크라운을 하지 않고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 신경을 제거
- 제거한 부분 소독
- 충전재 채우기
- 크라운 본뜨기
- 크라운 씌우기
이런 과정을 겪습니다. 일반적으로 신경을 제거하고 소독하고 임시 충전재 채우고 하는 과정은 비용이 그렇게 많이 들지 않아요.
보험이 적용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대 3만원 정도? 특정 회차에 어떤 치료를 얼마큼 받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적게 나올 때는 17,000원 23,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이걸 서너번 받는다고 하면 보험이 적용되는 비용은 10만 원 초반 정도가 드는 것 같네요.
그러면 이제 최종 보스는 바로 크라운으로 나가는 돈일 겁니다.

2. 금, 지르코니아 크라운 씌울 때 드는 비용은?
- 50만원에서 60만 원 사이가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금으로 하거나 지르코니아를 합니다. 제 친구는 금으로 했는데 입을 벌리면 너무 심미적으로 좋지 않아서 다음에는 지르코니아로 한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 얘기 듣고 지금 지르코니아를 씌우려고 하는데요.
현재 진료 중인 치과는 견적이 55만원이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치과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지인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는 과거에 64만원 나왔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어디에서 개원을 하는지에 따라 당연히 월세 등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
결론적으로 엄청나게 동네가 비싼 동네가 아니라면 대충 저 정도 선인거지요.
3. 치아 신경 치료 비용 요약정리
① 3-4번 진료하면서 - 대략 10만원 초반 (보험)
② 지르코니아 크라운 씌우면서 - 50-60만원
우선 제 기준으로는 55 + 10 초반 이니까 토털 60 중반에서 후반 정도가 나올 예정입니다.
4. 저의 신경치료의 과정
7년 정도 전쯤에 오른쪽 하악의 맨 끝 어금니에 충치가 생겨서 골드 인레이로 때운 적이 있습니다. 그때 비용은 대충 30 중반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7년을 잘 살다가 올해 초부터 좀 이상했습니다.
물을 마시는데 엄청 치아가 시린 것이죠.
통증이 느껴지는 것과 치아가 시린 경우 이렇게 보통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통증이 생기면 보통 안에서 치아가 깨지는 걸로 간주를 하고 치아가 시리면 뿌리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보더군요.
저는 후자였습니다. 어느 정도였냐면 양칫물도 입에 머금기 힘들정도로 시렸어요.
그리고 실제로 진료를 해서 치아를 다 열어보지 않는 이상은 알 수가 없잖아요? 열어보시더니 하는 의사 선생님 말씀이 염증이 굳었다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염증이 있어서 입을 벌리고 초반에 치료하는 데만 40분은 걸렸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기존 금인레이를 걷어냈고 두번째 갔을 때는 본격적 진료를 해주셨고 세 번째는 소독을 엄청나게 받았습니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마무리
이제 크라운을 하는 것만 남았는데요. 나이가 먹어서 어렸을 때만큼은 충치가 잘 생기지도 않고 생겨도 충치가 크게 번지지는 않습니다. 근데 이런 문제들이 생기더군요. 누구나 치과를 무서워하는데요. 그래도 2년에 한 번은 가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