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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야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 이런 말을 종종 사용하는데요. 이 말은 정말 존재하는 속담이 맞을까요? 오늘은 일상에서 종종 들어볼 수 있는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 뜻과 속담 여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 뜻

비록 하찮은 짐승일지라도 밥을 먹을 때에는 때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는 아무리 잘못한 것이 있더라도 때리거나 꾸짖지 말아야 한다는 말.

 

밥은 편하게 먹어야 한다는 것이고요. 밥을 먹을 때는 야박하게 굴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동시에 약간의 경고성의 의미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식사할 때 자꾸 시답지 않은 잔소리를 반복하면 적어도 식사 자리에서 그런 소리를 하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로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던데 그만해.' 이렇게 쓰이기도 합니다. 

 

 

 

2.  정확한 속담은? 

 

보통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 이렇게 자주 사용하시는데요. 

 

정확한 속담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때린다
② 먹는 개도 아니 때린다
③ 먹을 때는 개도 때리지 않는다 

 

이 세 가지는 모두 동일한 뜻이므로 어떤 것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3.  사용 예시

 

우리나라에는 설과 추석이라는 큰 명절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서 반갑기는 하지만 꽤나 오지랖이 넓은 사람들이 많아서 굳이 관심 안 가져도 되는 일에 잔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집가라.'

'장가가라.'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그냥 의문형으로 묻는 것만으로도 이미 당사자들에게는 스트레스죠. 

 

'야, 시집은 언제 갈래?'

'야, 장가는 언제 가냐?'

 

'만나는 사람은 있냐?'

 

 

결혼한 사람에게는 이렇게 묻죠.

 

애가 없는 부분에게, 

'애는 언제 가질 거야?'

 

애가 한 명 있는 부부에게

'애가 둘은 되어야지~'

 

 

 

꼭 이야기가 나옵니다. 특히 가족 구성원이 많은 대가족일수록 이런 말이 많이 나와요. 한 번 두 번 들을 때는 그냥 내가 걱정이 되어서 하는 얘기인가 보다 하지만, 

 

부모라고 해도 밥을 먹는데 자꾸 이런 소리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너무 화가 나면 이렇게 말이 나오겠죠. 

 

'아,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 본래 뜻은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는 아무리 잘못한 것이 있더라도 때리거나 꾸짖지 말아야 한다는 말인데요.

실생활에서는 밥 먹을 때 잔소리를 듣는 입장에서 잔소리 좀 하지 말아라! 이런 의미로도 자주 사용되기도 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속담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정확한 속담과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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