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작품을 읽다 보면 '생경하다'라는 말을 가끔 볼 수 있는데요. 생경하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생경하다 뜻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생경하다란
① 세상 물정에 어둡고 완고하다.
② 표현이 세련되지 못하고 어설프다.
③ 익숙하지 않아 어색하다.
이런 3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의미를 잘 곱씹어보면 결국 뭔가 어설프고 어색한 것을 생경하다고 하는데요.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예문을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생경하다 예문
① 세상 물정에 어둡고 완고하다.
- 그는 꽤나 생경한 사람이라 시대의 빠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 생경한 이데올로기로는 시대의 흐름을 받아들일 수 없다.
* 이 의미로는 자주 사용되지 않음.

② 글의 표현이 세련되지 못하고 어설프다.
- 분명 한국어로 쓴 글인데 왜 이리 생경하고 어색한지 모르겠다.
- 표현이 꽤나 생경하다.
- 문체가 생경하니 더 읽을 가치를 못 느끼겠다.
- 그 시는 문체가 생경해 보이지만 깊은 속뜻이 있어 계속 음미하게 된다.
- 지금 작성한 논설문의 마지막 문단이 너무 생경하여 주장을 더 보완해서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 글이나 문학 작품에 대해 평가할 때 세련되지 못한 경우에 생경하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②의 의미로는 꽤 자주 사용하므로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③ 익숙하지 않아 어색하다.
- 처음 가보는 그곳은 이국적이고 생경한 느낌이 들었다.
- 아프리카에 처음 갔을 때 들은 그들의 말은 매우 생경했다.
- 한 회사에서 10년간 있다가 이직하여 만난 사람들은 꽤나 생경하게 느껴졌다.
- 조선시대에나 쓸 법한 생경한 말투에 상당히 놀랐다.
- 나는 익숙한 것이 좋지, 음식이며 분위기, 사람들이 생경하면 너무 부담스럽더라.
* 사람이나 분위기, 언어 등 어떤 상황이나 일이 매우 낯설고 어색할 때 해당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3. 생경 한자
생경의 한자는 각각 生(날 생) 硬(굳을 경)을 씁니다.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종종 사용하는 생경하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글이 세련되지 못하고 어설프거나, 어떤 일이 익숙하지 않아서 어색하고 낯선 경우에 사용하는 표현이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총 3가지의 뜻이 있지만 일상에서는 ②, ③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거의 전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