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별을 [쳐다보다 / 처다보다]. 여기에서 '쳐다보다'가 맞는 표현일까요? 아니면 '처다보다'가 맞을까요? 오늘은 일상에서 아주 헷갈리는 쳐다보다 처다보다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쳐다보다'가 맞는 말입니다.
- 쳐다보다 (O)
- 처다보다 (X)
'처다보다(X)'는 쳐다보다의 잘못으로 '위를 향하여 올려 보다' 또는 '얼굴을 들어 바로 보다'라는 의미의 표준어는
'쳐다보다'라고 해야 맞습니다.
'ㅓ'가 아니라 'ㅕ'입니다.
'처다보다'는 아예 사전에 없는 말입니다.
2. 쳐다보다 뜻 예문
① 위를 향하여 올려 보다.
- 고개를 들어 관악산을 쳐다보라.
- 물이 떨어지자 천장을 쳐다보았다.
- 큰딸은 하늘로 날아간 풍선을 쳐다보며 울었다.
- 나는 종종 언젠가 비행기를 타는 꿈을 꾸면서 언제나 비행기를 쳐다보곤 했다.
- 우울한 날이면 밤에 별을 쳐다본다.
- 그는 하늘을 한 번 쳐다보고는 나를 향해 걸어왔다.

② 얼굴을 들어 바로 보다.
- 야, 사람이 말하는데 똑바로 쳐다보고 좀 들어.
- 인도인들은 외국인이 내가 신기했는지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 회의가 끝날 무렵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우리는 서로를 쳐다볼 뿐이었다.
- 저를 왜 그렇게 쳐다보시는 거예요?
- 물끄러미 / 빤히 / 똑바로 쳐다보다

③ 어떤 대상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바라보다.
- 그녀는 가족도 버리고 교주만 쳐다보고 살았다.
- 아내를 교통사고로 잃은 뒤로 그는 자식만 쳐다보고 살았다.
-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모두 정부만 쳐다보고 있는 실정이다.
- 나만 쳐다보는 가족들이 싫어서 결국은 집을 뛰쳐나왔어요.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종종 헷갈리고 잘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 쳐다보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마지막으로 'ㅕ'가 맞다는 점 꼭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