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민연금에 대해 많은 불만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최근에 국민연금 폰지 사기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민연금을 왜 폰지사기로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폰지사기 뜻
먼저 폰지 사기란 무엇인지 알아봐야 합니다.
하나의 피라미드형 사기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이익창출 모델이나 사업모델이 전혀 없는데 사람들을 꼬셔서 투자자를 모으고, 투자자에게서 받은 돈을 갖고 먼저 들어온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이지요.
아직까지도 상품권 등 다양한 부분에서 있는데요.
아래에서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2. 폰지사기의 예시
사기꾼 김 씨가 있습니다. 아주 대단한 사업 아이템이 있다고 하면서 투자금의 10%의 매달 지급한다고 합니다.
은행 연이율이 5%도 안 되는데 이 사람은 매달 10%의 이자를 준다는 겁니다. 1억을 투자하면 한 달에 천만 원을 주는 거죠.
이 사람은 10개월만 지나도 원금을 뽑을 수 있다는 희망에 덜컥 그 투자제안을 받아들입니다.
1억을 넣고 첫 달이 지나서 실제로 천만 원이 입금되었지요. (이게 결국 본인돈 1억에서 천만 원 떼준 겁니다 좋아할 게 아니죠.)
그리고 다음 달에도 돈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너무 신기한 나머지 주변 지인들에게 같이 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지인들도 몇 억씩 투자했죠.
그런데 넉 달 정도가 지나자 서서히 이자를 안 주는 겁니다. 그 사이에 이 사업은 입소문이 나서 3개월간 여기에 투자한 사람들이 백 명이라고 가정해 볼게요. 한 사람씩 1억을 갖다 주면 백억입니다.
아주 단순 계산으로 10%를 수익금으로 3달간 지급했다고 해도 이미 70억이 남아요. 이게 바로 다단계 스타일의 폰지사기입니다.
딱 기본적인 스타일이고 사기꾼들이 하는 아이템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얼마 전에 바로 맘카페에서 상품권으로 그런 경우가 있었고, 코인으로도 얼마든지 입발린 소리해서 속일 수 있고요. 부동산도 마찬가지죠. 절대 속지 마세요. 은행도 할 수 없는 일을 은행보다도 믿을 수 없는 회사나 개인을 뭘 믿고 돈을 줍니까.
각설하고 다시 국민연금이 폰지사기라고 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3. 국민연금 폰지사기로 불리는 이유
먼저 국민연금 제도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죠.
< 국민연금이란 >
국민이 경제활동을 할 때 걷은 돈으로, 나이가 먹으면 보통 노령 연금식으로 받게 되는 연금제도입니다. 물론 그 외에도 사망이나 장애를 입었을 때 본인이나 유족에게 지급이 되기도 하지요.
그런데 가장 기본적인 것은 젊어서 일할 때 매달 내는 돈으로 우리가 노령에 받는 연금을 보통 국민연금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돈을 수령하고 있는 사람은 당연히 사기가 아닙니다. 자기네들이 낸 돈 보다도 많이 받고 있으니까요. 수익모델이 확실한 거죠.
< 문제는 현 2030 세대 >
국민연금 고갈 시기가 2055년이라고 나왔지요. 고갈될 것인데 자꾸 정부는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더 내고 더 늦게 받는다'
고갈된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데 더 내고 더 늦게 받을 수 있다고요?
바로 여기에서 폰지사기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다단계처럼 더 많은 모집 인원이 더 있어야, 모집한 인원을 갖고
수익금이라는 걸 지급하는데 출산율이 바닥을 쳐서 모집할 인원이 없는 겁니다.
즉, 지금 열심히 내고 있는 2030은 그냥 내기만 할 뿐 받을 수 없는 돈인데 자꾸 정부는 연금 개시 연령을 늦추느니 뭐 하느니 이런 말을 하면서 받을 것처럼 이야기한다는 것이지요.
실상 우리 세대 중에서 그 돈을 받을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말이지요.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세계사적으로 유례없는 0.78이라는 출산율을 찍은 우리나라에서 국민연금을 폰지사기로 부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지금껏 뜯어간 돈은 상관이 없으니 더는 내지만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