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나 뮤지컬, 음악회를 자주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커튼콘이라는 표현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정확히 커튼콜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커튼콜 뜻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커튼콜 뜻
커튼콜이란 연극이나 음악회 따위에서 공연이 끝나고 막이 내린 뒤, 관객이 찬사의 표현으로 환성과 박수를 계속 보내어 무대 뒤로 퇴장한 출연자를 무대 앞으로 다시 나오게 불러내는 일입니다.
(영어로는 curtain call이라고 씁니다.)
관객의 열렬한 환호에 화답하기 위해 다시 나와서 인사를 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앵콜 또는 앙코르랑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2. 커튼콜 앵콜 차이
커튼콜은 퇴장했던 출연자를 다시 부르는 일이지만, 앵콜은 음악회 등에서 연주를 마친 출연자에게 환호를 보내고 박수를 치며 다시 한번 연주를 청하는 일입니다.
커튼콜- 다시 인사하고 싶어서 부름.
앵콜 - 연주 등의 재연을 청함
앵콜은 다시 출연자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청하거나 어떤 공연을 다시 청하는 것입니다. 재연을 요청하는 것이지요.
커튼콜은 보통 뮤지컬에서 사용되는 용어이고요. 앵콜은 가수의 연주회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말입니다.
뮤지컬이 끝난 배우들에게 다시 재연을 요청하는 것은 당연히 무리가 있겠지요. 그래서 찬사를 보내고 다시 한 번 인사를 하기 위해 불러내는 게 커튼콜입니다.
3. 철자 차이
커튼콜이 curtain call로 영어였다면, 우리가 흔히 쓰는 앵콜은 본래 프랑스어로 encore라고 씁니다.
또한 앵콜의 올바른 외래어 표기는 앵콜(X)이 아니라 '앙코르(O)'라고 해야 맞습니다.
표준어
- 커튼콜 / 앙코르
4. 예문
- 그 피아니스트는 연주가 끝난 뒤에 커튼콜을 받았다.
- 앙코르를 받다.
- 음악회가 끝난 후 관중들은 앙코르를 외치기 시작했다.
- 앙코르를 받고 한 곡 더 연주했다.
마무리
오늘은 평소에 많이 궁금하셨던 커튼콜과 앙코르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커튼콜은 보통 찬사의 표현으로 다시 불러내는 것이고, 앙코르는 재연을 요청하는 것이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