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가 뜻
일상에서 누군가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호사가라고 하는데요. 호사가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호사가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호사가란
사전적으로 일을 벌이기를 좋아하는 사람 또는 남의 일에 특별히 흥미를 갖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일상에서는 주로 남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일 잘 만드는 사람도 호사가라고 합니다.
< 한자 >
호사가의 한자는 각각 好(좋을 호), 事(일 사), 家(집 가)인데요. 여기서 '일'이라는 게 남의 일도 가리키고 자신이 만드는 일도 가리키는 것이었네요.
2. 상황 예시
이 단어가 약간 낯선 분들을 위해 예시를 한 번 준비해 보았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는데 김 대리가 있습니다. 김 대리는 신입 사원에게 메신저로 이렇게 보냈지요.
'경수씨 카페 ㄱㄱㄱㄱㄱ'
그렇게 차를 한 잔 들고 회사 카페테리아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김 대리가 이렇게 말합니다.
'그 얘기 들었어? 박 부장님 퇴사하신다고 하더라.
실적 압박을 못 이겨서..
능력이 없어서 진짜 윗분들한테 알랑방귀 많이 꼈는데 결국 못 버티고 퇴사하네.'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20분이 지나도록 그칠 줄 몰랐죠. 남의 일상에서 남 얘기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부류의 사람을 호사가라고 합니다.
** 호사가인 사람을 보면 좀 거리를 두는 게 좋습니다. 친한 친구여도 거리를 두는 게 맞아요. 남 얘기를 좋아하니 여러분의 이야기가 언제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안줏거리로 쓰일 지 모르니까요.
3. 예문
① 일을 벌이기를 좋아하는 사람.
- 그는 호사가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 어머니는 호사가라서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추진하신다.
- 호사가 성격의 사람은 보통 열정이 매우 넘친다.
- 직장 상사가 호사가이면 매우 힘들다.
② 남의 일에 특별히 흥미를 가지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
- 잘못된 언행으로 호사가의 입방아에 올랐다.
- 호사가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루머를 만들어 낸다.
- 영식의 사생활이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 호사가가 떠벌이다.
마무리
오늘은 평소에 궁금해하셨던 호사가 뜻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