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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종종 사용하는 신조어 중에 답정너는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넌씨눈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정확한 의미가 궁금한 답정너 뜻 넌씨눈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답정너 뜻

'해져 있으니 는 답만 하면 돼'의 줄임말입니다. 

 

다른 사람한테 조언이나 의견을 구하는 상황에서 결국에는 듣고 싶은 말이 정해져 있을 때 해당 표현을 사용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답정너를 쓰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2.  예시 

나이 37살에 대기업에 다니는 여성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와 소개팅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기가 원하는 남성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나 별로 눈 안 높아.

집안 평범하고 나랑 비슷하게 벌고

키는 170정도 되면 좋을 거 같고 

담배 안 피고, 게임 안 하고, 술도 잘 안 먹는 사람에다가 

집돌이였으면 좋겠어.'

 

여기에 친구는 할 말을 잃고 입을 닫고 있었지요. 

 

 

'내가 뭐 180넘는 남자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의사를 원하는 것도 아니잖아.

그냥 나랑 비슷한 남자를 원하는 건데 그게 그렇게 과욕인가?'

 

매우 현실적인 친구는 참 할 말이 많았지만 말을 아끼면서 

 

'그래~ 너 정도면 많이 바라는 거 아니지.'라고 응수했지요. 

 

나이 37살에 대기업을 다니는 여성이 듣고 싶은 말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너 눈 안 높아.'

 

 

 

이거죠.

 

그녀의 이야기를 듣던 친구는 '답정너이면서 왜 상담을 하는 건지 ㅉㅉ'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상대가 이미 듣고 싶은 말이 정해져 있는 경우에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해'의 줄임말인 '답정너'를 사용합니다. 

 

3.  넌씨눈 뜻

c8 치도 없냐의 약자입니다. 

 

일상에서 꽤 눈치 없는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악의적인 것은 아닌데 보는 사람은 꽤 답답하지요.

 

예를 들어 마흔 살이 되어서 간만에 소개팅을 나가는 길이었습니다.

 

당연히 날씨가 화창하면 좋겠지요.

 

그런데 갑자기 폭우가 내리는 겁니다. 

 

이런 경우에 넌씨눈을 쓸 수 있습니다. 

 

'아오, 날씨 넌씨눈!!'

 

날씨가 눈치가 없었던 거지요. 

 

 

마무리

나름 웹상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신조어가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참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오늘 알아본 답정너와 넌씨눈 정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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