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기다 맏기다
그에게 중요한 물건을 [ 맡기다 / 맏기다 ]. 여기서 '맡기다'가 맞는 말일까요? 아니면 '맏기다'가 맞을까요? 오늘은 나도 모르게 헷갈리는 맡기다 맏기다 뜻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맡기다와 맏기다?
결론적으로 '맡기다'만 올바른 표현입니다.
- 그에게 중요한 물건을 맡기다 (O)
- 그에게 중요한 물건을 맏기다 (x)
여기서 '맡기다'는 '맡다'의 사동사 표현으로 어떤 물건을 보관하게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받침이 ㄷ(디귿)인 '맏기다'는 아예 우리말에 없는 표현으로 '맏다' 역시 존재하지 않습니다.
맡다 (O) - 맡기다 (O)
맏다 (X) - 맏기다 (X)
그 외에도 맡기다는 몇 가지의 의미가 있는데요. 아래에서 예문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2. 맡기다 뜻
① 어떤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담당하게 하다.
- 학교는 영수에게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을 맡겼다.
- 영숙은 생각보다 맡긴 역할을 잘 수행하였다.
- 제품 개발 맡겨만 주시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결혼식 때 주례를 맡길 사람이 없네.
② 어떤 물건을 보관하게 하다.
- 귀중품은 카운터에 맡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 화장실을 다녀오는 동안 남자친구에게 짐을 맡겼다.
- 맡기신 물건이 이것이 맞으신가요?
- 나한테 맡기지 말고 다른 사람을 알아 봐.
③ 주문 따위를 하다.
3. 맞기다 ?
그 외에도 맞기다(X)라는 표현 역시 틀린 표현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평소에 궁금해하셨던 맡기다 맏기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맡기다만 올바른 표현이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