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안면이라는 사자성어는 그리 자주 사용되는 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은 고침안면 뜻 (속뜻) 및 고침안면의 한자와 유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침안면 뜻
한자를 그대로 풀이하여 본 겉뜻은 베개를 높이 하여 편안히 잠을 잔다는 것으로, 속뜻은 근심 걱정이 없이 편안하게 지낸다는 의미입니다.
누가 사자성어로 자신의 상태가 고침안면이라고 하면, 아무 일 없이 매우 잘 살고 있다는 것이지요. 딱히 걱정되는 것도 없고 일상이 만족스러운 상태인 겁니다.
2. 고침안면 한자
한자는 각각 高(높을 고), 枕(베개 침), 安(편안할 안), 眠(잠잘 면)을 쓰는데요. 각 단어 역시 표준어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고침 : 높이 베는 베게 또는 고침안면의 줄임말
안면 : 편안히 잠을 잠.

3. 유래
때는 중국의 전국시대였는데요. 소진과 장의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둘은 친구 사이로 귀곡 선생에게서 함께 공부를 한 적이 있었지요.
각각 소진은 합종을 주장하였고, 장의는 연횡을 주장하였습니다.
소진 - 합종
장의 - 연횡
그럼 이게 각각 무엇이냐?
합종은 진나라를 제외한 여섯 나라가 동맹해서 진나라에 맞서는 것이고요.
연횡은 각국이 진나라와 수교를 맺는 것이었습니다.
엄청난 인생의 수모를 겪은 후에 그는 진나라에 정치인이 되었습니다. 야심가였던 그는 촉나라를 정복하고 위나라의 일부도 가져오게 되었지요.
그리고 진나라의 짜고 나서 위나라의 재상이 된 후에 위나라의 애왕에게 합종(싸우자)을 관두고 연횡(수교하자)을 하자고 합니다. 왜냐면 장의는 진나라 편이었으니까요.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진나라는 본보기를 삼기 위해 한나라를 공격해서 수많은 군사를 죽이게 됩니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왕은 근심이 날로 깊어져 갔지요.
장의가 때는 이때다 싶어서 위나라 왕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진나라를 섬기면 초나라나 한나라가 침략할 일이 없을 것이옵니다. 초나라와 한나라만 쳐들어오지 안하도 베개를 높이 고여서 잠을 편히 주무실 수 있겠지요.'
왕은 장의의 말을 듣고 합종을 버리고 연횡을 하게 됩니다.
마무리
오늘은 고침안면의 뜻과 유래 한자를 알아보았는데요. 모두 새해에는 걱정 근심없이 고침안면하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