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한 해 / 올 한해 ]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 한 해'는 각각 띄어쓰기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모두 붙여서 '올한해'로 써야 할까요? 도무지 공부해도 쓸 때마다 헷갈리는 게 바로 한국어 띄어쓰기인데요. 오늘은 올한해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한해 띄어쓰기

1. 정답은?
정답은 '올 한 해'로 적는 것이 맞습니다.
- 올 한 해 (O)
- 올한해 (X)
각각의 명사는 띄어 쓰는 것이 한글 맞춤법의 원칙입니다. 그렇다면 왜 띄어 써야 하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2. 맞춤법 설명
① 올
먼저 '올' 자체가 하나의 명사입니다. '올'은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해'라는 의미입니다.
그냥 '사과', '바나나'처럼 개별적인 단어이기 때문에 띄어야 하고요.

② 한
'관형사'로 사물의 수나 양을 나타냅니다. 관형사도 보통 띄어쓰기를 하지요.
③ 해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동안이 바로 '해'의 정의이며, 해 역시 품사가 명사입니다.
그래서 각각을 띄어쓰기 하는 것이지요.
3. 올 한해도 가능?
올이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해'라는 하나의 명사라고 말씀드렸지요.
'한해'가 하나의 명사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의미는 지금 보내고 있는 이 1년이라는 기간을 가리키는 것이고요. 이 경우에는 각각을 띄어 써야 하는 것이지요.
4. 예문
-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 너와 함께 있어서 올 한 해도 매우 행복했어.
- 올 한 해도 다 지나갔다.
- 올 한 해는 정말 열심히 저축해서 돈을 많이 모아야겠다.
- 올 한 해 동안 아무것도 성취한 것이 없다.
- 올 한 해 이직도 하고 이룬 일이 많다.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헷갈리는 올 한 해 띄어쓰기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저도 한국 사람이고, 블로그 글을 꾸준히 작성하면서도 간혹 헛갈리는 것들이 많네요. 그럼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