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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나 마나 한 사람 사자성어

세상을 살다 보면 있으나 마나 한 잉여인간들을 볼 수가 있는데요.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을 가리키는 사자성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있으나 마나 한 사람 사람을 가리키는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있느나 마나 한 사람 고사성어

- 남우충수(濫竽充數) 

 

< 남우충수의 뜻 >

직역하면, 피리를 불 줄 모르는 사람으로 악사의 수를 채운다는 뜻입니다. 보통 무능한 사람이 한 자리를 차지하거나, 무능한 사람이 자신이 능력 있는 척을 할 때 사용하면 좋은 고사성어입니다. 

 

 

 

여기서 '악사'는 악기를 불 줄 아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피리를 전혀 불 줄 모르는 사람이 악사가 되었다니 매우 황당한 이야기이지요.

 

여기에는 흥미로운 유래 하나가 전해져 오는데요. 오늘날 우리에게도 나름 시사하는 바가 있어 적어봅니다. 

 

 

 

2.  유래 

남우충수(濫竽充數)에서 '남(濫)'은 함부로 남을 뜻하고, '우(竽)'는 피리를 가리키며, '충(充)'은 채우다를 의미하고, '수(數)'는 수를 세다를 의미합니다.

 

이 고사성어는 피리를 부르는 기술이 없는 사람이라도 피리를 부르는 척하여 모임에 참여해 인원을 채우는 행위를 묘사합니다.

 

 

이는 중국 전국시대 제(齊)나라 선왕(宣王) 시절의 이야기로, 선왕은 피리 연주를 즐겨 들었으며, 항상 많은 악사들을 모아놓고 함께 연주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중에는 실력이 부족한 사람도 있었는데, 그들 중 하나가 남곽처사(南郭處士)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다른 악사들과 함께 연주하면서 피리를 불 줄 줄 모르는 척하여 속앓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선왕이 세상을 떠나고 민왕이 즉위하면서 피리를 잘 부르는 사람들만 남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러자 남곽처사는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기 싫어하여 도망쳐 버렸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남우충수(濫竽充數)라는 표현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3.  쓸모 없다는 뜻의 사자성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고사성어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있으나 마나 한 쓸모 없는 인간을 가리키는 고사성어 남우충수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동일한 표현으로 남곽처사, 남곽남취가 존재하니 함께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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