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적반하장도 유분수지의 뜻

아주 가끔 일상에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라는 표현을 들어볼 수가 있는데요. 오늘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적반하장(賊反荷杖)이란?

한자로 賊(도둑 적) 反(도리어 반) 荷(연 하) 杖(지팡이 장)으로, 직역하면 도둑이 도리어 몽둥이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의 속뜻은 잘못한 사람이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도 나무라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그러면 뒤에 오는 '유분수'도 궁금하실 텐데요. 

 

 

 

2.  유분수(有分數) 뜻

'유분수'를 나누면 '유'와 분수'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유 (有) - 있다 
분수 (分數) - 분수가 

 

분수가 있다 라는 표현인데요. 여기서 분수는 사람으로서 일정하게 이를 수 있는 한계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즉, 유분수란 '사람이 정도가 있지!' 정도로 해석이 되는 것이고요. 

 

이것을 종합해보면, 

 

 

3.  정리

'적반하장도 유분수지'라는 것은 잘못한 사람이 잘못이 없는 사람에게 나무라는 것도 정도가 있지!라는 의미입니다. 

 

 

 

4.  비슷한 속담

'방귀 뀐 놈이 성낸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자기가 방귀를 뀌고 되려 남보고 화를 낸다는 것인데요. 잘못을 저지른 놈이 상대방에 성내는 것을 비꼬는 표현입니다. 

 

바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는 잘못한 사람이 잘못이 없는 사람에게 화를 내거나 나무라는 상황이 너무 지나칠 경우에 그것에 대해서 바로 극대노하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분수', 분수가 있다, 사람이 지켜야 할 정도가 있다를 덧붙여서 '적반하장'이라는 말을 강조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  예시

-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피해자를 가해자 취급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아니 요금을 안 낸 취객이 택시기사를 폭행한단 말입니까? 

 

-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유책배우자인 당신이 나에게 이혼을 요구해? 

 

- 적반하장도 분수가 있는데 적당히 좀 해.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궁금했던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것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잘못한 사람이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을 나무라는 것이 결국 정도가 지나친다는 것을 비꼬는 표현입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