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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 맛배기] 냉면을 먹었다.

 

배를 채울 정도가 아니라, 맛을 보도록 약간 내놓은 음식은 '맛보기'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맛배기'라고 해야 할까요? 갑자기 생각하려니 너무 헷갈리시지요. 오늘은 맛보기 맛배기 맛빼기 중 맞는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맛보기 맛배기 맛빼기 맞춤법

결론적으로 '맛보기'라고 해야 맞습니다. 

 

- 맛보기 (O)

- 맛배기 (X)

 

'맛배기'나 '맛빼기'는 '맛보기'의 잘못으로 비표준어입니다. 맛을 보도록 조금 내놓은 음식이나 어떤 일을 착수하기 전에 시험 삼아서 해 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은 '맛보기(O)'라고 해야 맞습니다. 

 

 

 

(예) 맛보기 강의를 듣다 ( O )

(예) 맛배기 강의를 듣다 ( X ) 

 

(예) 이번 예고편은 맛보기에 불과하다 ( O )

(예) 이번 예고편은 맛배기에 불과하다 ( X )

 

 

 

2.  맛보기 뜻 예문

 

맛을 볼 수 있게 조금 내놓은 음식.

 

 

 

- 시식 코너에서 맛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 

- 언니는 어제 김장한 김치를 맛보기로 조금 가져왔다.

 

- 맛보기로 내놓은 돈가스를 먹었다. 

- 마트의 맛보기 코너를 매우 좋아한다. 

 

- 이것은 맛보기에 지나지 않아. 

- 맛보기로 수박을 한 조각씩 나눠주었다. 

 

 

(비유적으로)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시험 삼아 조금 해 보는 것

 

 

- 선생님의 맛보기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 맛보기 문제이다. 

 

- 이 시험에서 필요한 필수용어를 맛보기로만 몇 개 정리해서 올려놓았습니다. 

- 경고 메시지용 맛보기 공격을 개시하였다. 

 

- 이번에 발매한 타이틀곡을 통해서 앨범을 미리 맛보기 할 수 있습니다. 

- 맛보기 방송.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맛을 볼 수 있게 조금 내놓은 음식을 가리키는 맛보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맛보기는 그 외에도 의미를 확장시켜서 비유적으로 어떤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시험 삼아 조금 해보는 것이라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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