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당기다 땡기다 중 맞는 맞춤법은?

일상에서 종종 어떤 음식이 갑자기 먹고 싶을 때 '스시가 당긴다' 또는 '스시가 땡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당기다 땡기다 중 맞는 표현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입맛이 당기다 땡기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맞춤법 설명

결론적으로 '당기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 스시가 당기다 (O)

- 스시가 땡기다 (X)

 

'땡기다(X)'는 '당기다'의 잘못으로 비표준어인데요. 입맛이 돋우어진다는 의미의 표준어는 '당기다'라고 해야 맞습니다. 

 

 

 

(예) 입맛이 당기는 계절이다 (O)

(예) 입맛이 땡기는 계절이다 (X)

 

(예) 해장술이 당긴다 (O)

(예) 해장술이 땡긴다 (X)

 

당기다는 매우 뜻이 다양한데요. 예문을 통해 각각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당기다 뜻

 

좋아하는 마음이 일어나 저절로 끌리다.

 

- 투자 수익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이 당겼다. 

 

- 그녀는 관심이 당기는지 눈을 초롱초롱 빛냈다. 

 

 

 

입맛이 돋우어지다.

 

- 입맛 당기는 음식을 먹고 힘내자. 

 

- 달달한 음식이 자꾸 당긴다. 

 

- 입맛 당기는 봄나물 비빔밥을 해 먹자. 

 

 

물건 따위를 힘을 주어 자기 쪽이나 일정한 방향으로 가까이 오게 하다.

 

- 의자를 당기다. 

 

- 낚싯대를 당겼다. 

 

- 내가 아무리 당겨도 문은 꼼짝하지 않았다. 

 

- 의자를 바짝 당겨서 앉다. 

 

 

 

 정한 시간이나 기일을 앞으로 옮기거나 줄이다.

 

- 마감을 당겼으면 좋겠는데요. 

 

- 한 시간 당겨서 보자. 

 

- 마감일을 3일만 당겨 주세요. 

 

- 일정을 당기도록 하세요.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헷갈리는 표현 당기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땡기다(X)는 아예 없는 표현이라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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