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민희진 대표의 기자 회견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들어올 거면 맞다이로 들어와. 뒤에서 지랄떨지 말고'라고 한 바가 있는데요. 과연 맞다이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맞다이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맞다이 뜻
맞다이란 소위 '맞짱'이라는 말로 바꿀 수가 있는데요. 우리가 보통 인터넷에서 시비가 붙을 경우에 '맞짱 뜨자' 이런 말을 하잖아요.
그때의 '맞짱'으로서, 맞짱이란 '일대일로 맞서 싸우는 것을 속되게 일컫는 것입니다.
(참고로 맞짱은 표준어입니다.)
그렇다면 민희진 대표는 왜 '맞다이로 들어와'라고 한 것일까요?
2. 맞다이로 들어와 의미
현재까지 민희진 대표는 갑자기 오함마로 머리를 뚜까 맞은 것처럼 뒤에서 여론전을 당해왔다고 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주술 경영'이라는 이야기로, 민희진 대표가 무당의 말을 듣고 경영을 해왔다. 경영에 무당이 깊숙하게 관여해 온 것처럼 미리 기사를 뿌려놓는데요.
아주 짧은 3일동안 이미지가 박살이 난 상태에서 민희진 대표는 장장 2시간 이상의 기자회견을 합니다.
뒤에서 여론전을 하는 게 정말 꼴 보기 싫었던 겁니다.
그래서 뒤에서 험담하지 말고,
이상한 여론전으로 사람 몰아가지 말고,
다른 사람 뒤에 숨어서 입장 표명따위 하지 말고,
면전에서 일대일로 싸우자는 의미로 사용한 게 바로 '맞다이로 들어와'라는 말입니다.
3. 민희진 신드롬
꽤나 거침없고 솔직했던 인터뷰는 많은 사람들의 민심을 사기에 충분했는데요. 심지어 민희진 어록이 담긴 티셔츠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그리고 유튜버들은 이에 질세라, 민희진 랩, 힙합 음악 콘텐츠 등을 생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모르겠지만, 어도어나 하이브에 소속된 가수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어른들의 싸움에 자라나는 새싹들이 밟히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