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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가 아니라 '도우미'인 이유

우리말에서 '도우미'라는 것은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도움이'가 아니라 '도우미'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맞춤법 설명

도움을 주는 사람을 '도움이(X)'가 아니라 '도우미(O)'로 적습니다. 

 

- 산후도우미 (O)

- 산후도움이 (X)

 

관리자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 중에 '지킴이'가 있는데요. '지킴이'의 경우에는 '명사형'에 '이'를 결합한 파생어입니다. 이런 논리를 조금 확장시키면, 

 

 

 

지킴이(O) <- 지킴 + 이 

 

도움이(X) <- 도움 + 이 

 

이렇게 연상이 되실 텐데요. 

 

실제로는 '도움이'가 표준어 명사가 됩니다. 그렇다면 왜 도우미가 표준어일까요?

 

 

 

2.  도움이가 아니라 '도우미'가 표준어인 이유

우리말에서 '도우미'라고 하는 말이 만들어진 지는 실제로 얼마 되지 않은 과거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동사나 형용사에서 파생되는 어떠한 명사를 만들 때 '명사' + '이'의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도움이'로 써야 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움이'나 '도우미'의 발음이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움이(X)로 쓰지 않고 '도우미(O)'로 적는데요.

 

도우미는 1993년 대전 엑스포에서 처음 사용한 단어로, 요즘 말로 표현하면 '신조어'였습니다.

 

 

 

< 도우미 뜻>

대전 엑스포라고 하는 큰 행사를 개최하면서 '남에게 봉사하는 사람'이라는 명칭으로

'도우미'를 신조어로 사용하게 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어떤 일을 거들어 주기 위해 채용된 사람'이라는 의미로까지 확장이 된 것입니다. 

 

 

3.  예문

 

- 그는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O)

- 그는 도움이 역할을 하고 있다 (X)

 

- 산후도우미를 구합니다. 

 

- 가사도우미를 구하고 있다 

 

- 입주 청소도우미를 구합니다. 

 

- 학습도우미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도우미' 뜻과 어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우미는 1993년 당시의 신조어로, 대전 엑스포에서 시작하여 현재까지 널리 사용되면서 굳어진 단어라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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