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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린 시절에 그런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녁 7시에 어떤 술자리에 있었는데 새벽 2시에 또 다른 술자리에 가 있더군요. 정말 여기갔다가 저기갔다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였는데 요즘으로 치면 mbti enfp정도였는데요. 이런 친구들에게 보통 동해번쩍 서해번쩍 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맞춤법적으로 틀렸답니다. 

 

 

 

1.  동해번쩍 서해번쩍 맞춤법 설명

원래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으로 써야 합니다. 동쪽에도 갔다가 서쪽에도 갔다가 이런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니 '해'가 아님을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동해(X) 서해 (X) 아닙니다. 

 

 

 

 

2.  사전적 의미는?

짐작하기가 어려울 만큼 여기저기를 왔다리 갔다리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3.  예문

 

영숙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것이 마치 홍길동 같다 (O)

영숙은 동해번쩍 서해번쩍 하는 것이 마치 홍길동 같다 (X)

 

 

 

재계 회장들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O)

재계 회장들이 동해 번쩍 서해 번쩍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X)

 

그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O)

그는 동해 번쩍 서해 번쩍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X)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궁금했던 올바른 속담에 동에 번쩍 서에 번쩍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과거에는 에너지가 넘쳤는데 나이가 드니까 여기저기 다니는 게 힘들더라고요. 여행도 이제는 관광보다는 휴양지를 더 찾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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